[K리그 1 뉴스] 25라운드 주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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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8.01.00:13기사입력 2022.08.01.00:13

동아시안컵으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하나원큐 K리그 1(이하 리그)이 30, 31일에 걸쳐 25라운드가 진행됐다.

전북 현대 1 vs 0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제주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2위 전북은 이번 시즌 홈 경기에 약하다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2무를 하며 불신을 종식했다. 후반 18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자신의 리그 1호 골이자 이 경기 결승 골을 득점했다.

울산 현대 2 vs 1 강원FC

리그 선두인 울산이 상승세의 강원도 꺾었다. 전반 9분 만에 이청용이 강원 수비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기세가 좋은 강원의 김대원이 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동점 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결국, 후반 16분에 이명재의 크로스를 받은 아마노가 깔끔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며 울산은 2대1 승리를 거뒀다.

수원 삼성 0 vs 0 김천 상무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김천은 지난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뛰었던 조규성과 권창훈을 이번 경기에서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후반 막판 수원의 페널티 킥이었다. 정승원이 얻은 반칙으로 안병준이 키커로 나섰으나 김천의 구성윤에게 막히며 수원은 승리의 문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서울의 나상호포항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서울의 나상호Han Myung-Gu

포항 스틸러스 1 vs 2 FC서울

안익수의 서울은 이번에도 김기동의 포항에 강했다. 전반 26분, 허용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포항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와 나상호가 활약하며 상황이 뒤집혔다. 서울은 후반 20분에 고광민이,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킥으로 나상호가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성남FC 3 vs 1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이 인천을 꺾으며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골은 후반에 집중됐다. 후반 6분, 성남의 권완규가 선제골을 넣었고 13분 뒤에 인천의 민경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23분에는 박수일의 완벽한 중거리 골로 성남이 다시 경기를 앞서갔다. 성남은 구본철이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수원FC 2 vs 2 대구FC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수원FC는 정재용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막판에 대구의 최다 득점자인 고재현의 동점 골과 후반 41분 신입생 페냐의 역전 골로 대구의 역전승 가능성이 커졌다. 후반 추가시간, 수원FC는 극적인 페널티 킥을 얻었고, 김현이 마무리하며 치열한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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