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리뷰] '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맨유에 3-0 대승...'로드리 공백' 맨시티, 선두 수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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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10.01.18:49기사입력 2024.10.01.18:4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의 결장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리버풀에 1위 자리를 내주게됐다.

아스널 4-2 레스터 시티

아스널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4-2 대승을 거두며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전반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연속 득점으로 두 골을 앞섰으나, 후반 초반 제임스 저스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에 트로사르와 카이 하베르츠의 극적인 골이 터지면서 아스널은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완전히 웃지 못했다. 경기 막판 칼라피오리가 헤더 경합 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팀에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아스널은 또 다른 부상 문제를 안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1-1 맨체스터 시티

안방에서 강한 뉴캐슬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홈 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맨시티는 시즌 아웃된 로드리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위로 추락했다.

맨시티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엘링 홀란은 이번 경기에서 침묵하며 맨시티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고, 리그 6경기 연속 득점에도 실패했다.

첼시 4-2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첼시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 콜 파머를 앞세워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4-2 대승을 거뒀다. 파머는 EPL 역사상 최초로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현재까지 리그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파머는, 10골을 넣은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랭킹 2위로 올라서며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첼시는 파머와 임대생 제이든 산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뉴캐슬과 1-1로 비긴 맨시티(14점)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3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이 맨유에 3-0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손흥민은 직전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나, 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승리하며 두 계단 상승해 리그 8위에 올랐다.

맨유는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42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제임스 매디슨에게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며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외 EPL 6라운드 경기 결과

브렌트퍼드 1-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버턴 2-1 크리스털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0-1 풀럼

울버햄튼 원더러스 1-2 리버풀

입스위치 타운 2-2 애스턴 빌라

AFC 본머스 3-1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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