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DFB 포칼컵 1라운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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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08.02.23:22기사입력 2022.08.03.10:38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32경기 중 30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재성(30·마인츠)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은 각각 선발 출장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첫 공식경기 소화한 이재성과 정우영

마인츠는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3부 리그)를 상대로 3-0으로 완승했다. 이재성은 5-3-2포메이션의 중앙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65분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은 경기 후 이재성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뛴 선수 중 같은 팀인 도미닉 코어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SC프라이부르크는 2부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간신히 승리했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 종료 후 롤란드 살라이와 교체되며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올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일본의 도안 리츠 또한 이날 정우영과 함께 선발로 나섰으며, 팀이 1-1로 비기고 있던 111분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Matthias Hangst

아직 기다려야 할 이동경과 이동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860 뮌헨에 3-0으로 완승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 유니온 베를린 등 1부 팀들은 대체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 우승에 성공하며 승격을 이뤄낸 샬케04는 4부 리그 브레머 SV에 5-0으로 승리했다. 도미니크 드렉슬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지난겨울 울산 현대에서 임대로 샬케04 유니폼을 입은 이동경은 올여름 6개월 임대 연장을 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날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헤르타 베를린은 2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 4-4까지 가는 접전 이후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장전에서만 무려 4골이 터졌다.

올 1월 헤르타 베를린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이동준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동준은 지난 21일 펼쳐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이다.

조기 탈락 수모 겪은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SV 엘베스부르크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레버쿠젠은 패트릭 쉬크 등이 득점했으나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4-3으로 패했다. 

한편 RB 라이프치히와 바이에른 뮌헨은 각각 30일, 31일에 포칼컵 1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DFB 포칼컵 2라운드(32강) 일정은 1라운드가 마무리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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