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하든, 친정팀 상대로 첫 경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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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2.12.06.23:59기사입력 2022.12.06.23:59

부상에서 돌아온 제임스 하든, 친정팀 상대로 첫 경기 부진

제임스 하든이 부상에서 돌아온 첫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현지 시각 12월 5일,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센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휴스턴 로케츠에 123-132로 패했다.

사실 이번 경기에 나서면서 세븐티식서스는 내심 승리를 거둘 자신이 있었을 것이다. 오랜 시간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가던 하든이 복귀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연속된 부상 악재로 인해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세븐티식서스의 주전 멤버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미 부상 여파는 사라진 듯한 조엘 엠비드와 하든의 조합이라면 충분히 올 시즌 크게 흔들리고 있는 로케츠를 잡아낼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하든의 경기 감각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듯했다. 그는 21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에서 심각한 난조를 이어갔다. 그는 21개의 야투를 시도해 17개를 놓쳤다. 턴오버도 7개나 기록했다.

하든이 부진하는 사이, 원정팀은 엠비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분전하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에서 엠비드가 6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급격하게 페이스를 잃었다. 

이번 패배로 세븐티식서스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 12패로 간신히 5할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홈팀 로케츠는 케빈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제일런 그린이 27득점을 기록하며 예상대로 두 명의 가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시즌 일곱 번째 승리를 낚은 로케츠는 서부 컨퍼러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에서 한 경기 차이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앞선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스테판 커스테판 커리Ezra Shaw

‘안방 호랑이’ 워리어스, 홈 11연승 달성 실패 

올 시즌 홈에서 강력한 모습을 이어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일격을 맞으면서 홈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현지 시각 12월 5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워리어스는 페이서스에 104-112로 제압당했다.

홈에서 10연승을 이어가던 워리어스는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에이스인 스테판 커리가 야투 17개 중 14개를 놓치며 깊은 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이날 12득점을 경기를 마쳤다.

클레이 탐슨이 모처럼 분전하며 3점 슛 8개를 몰아넣는 등 28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부친 페이서스에 흐름을 따라잡지 못했다.

페이서스는 주전 센터인 마일스 터너와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빠진 상태에서도 승리를 달성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주전 가드로 나선 앤드류 넴하드가 3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이끌었고, 버디 힐드와 베네딕트 매서린의 외곽에서의 지원 사격도 위협적이었다.

페이서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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