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파드리스 '가을야구' 탈락...김하성도 4경기 무안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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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min Cho

최종수정 2023.10.01.14:59기사입력 2023.10.01.14:59

파드리스 '가을야구' 탈락...김하성도 4경기 무안타로 침묵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 시각 9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이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80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같은 시각 마이애미 말린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역전승을 따내면서 파드리스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말린스는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3-0으로 끌려가던 8회 조시 벨의 2타점 2루타와 제이크 버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재즈 치즘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날 승리로 말린스는 83승 76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 선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부터 말린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까지 네 개의 구단은 남은 가을야구 티켓 두 장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경쟁하게 됐다.

한편, 파드리스는 최근 15경기에서 무려 13승을 거둘 정도로 매서운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말린스가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확실히 수성하면서 산술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게 됐다.

파드리스는 이 날 시카고에 위치한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숨막히는 투수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했다.

이 날 김하성은 5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볼넷 두 개를 고르며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며칠 동안 복통을 호소하다가 최근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은 지난 네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257까지 추락했다.

게이브 케플게이브 케플러Vaughn Ridley

'포스트시즌 탈락' 자이언츠, 게이브 케플러 감독 경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게이브 케플러 감독을 경질했다.

한국 시각 9월 30일 정규리그 종료 3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케플러 감독과 이별을 통보했다. 

현역 시절 외야수로 활약한 후 201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휘봉을 잡은 케플러는 2020년 브루스 보치 감독의 뒤를 이어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2021년 107승 55패의 호성적으로 같은 지구 라이벌인 LA 다저스를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승률 5할을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가다 최근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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