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4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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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ik Cho

최종수정 2024.04.20.15:46기사입력 2024.04.20.15:4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출루 활약과 더불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3연전 동안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홈런도 한 방 날렸다. 전날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함으로써 김하성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4'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1(78타수 18안타)로, 출루율은 0.337에서 0.344로 상승했다.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 야리엘 로드리게스와 맞대결을 벌였으나, 7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1스트라이크 3볼에서 상대 선발 로드리게스의 5구째 패스트볼이 바깥쪽 낮게 들어왔으나 스트라이크 콜이 나왔다.

비록 2회에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다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하성은 2회초 수비에서 3루수와 좌익수 사이 파울 라인쪽으로 떨어지는 뜬공 타구를 빠르게 쫓아가 잡아냈다. 중계진은 "나이스 플레이, 하성킴"이라며 김하성의 수비를 칭찬했다.

다음 타격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 1사에서 로드리게스의 시속 93.7마일(약 150.8㎞) 직구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김하성은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김하성은 안타를 뽑아냈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의 시속 96마일(약 154.5㎞)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장단 5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11승 11패)는 토론토(11승 9패)에 1-5로 졌다. 이틀 연속 패배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Brandon Sloter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두 번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오전 11시 15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를 벌인다. 이정후 대신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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