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뉴스] '권희동 역전 쓰리런' NC, LG에 7-5 대역전극...김주원은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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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Kim

최종수정 2023.08.27.12:49기사입력 2023.08.27.12:49

9회 말 2아웃에서 터진 권희동의 끝내기 홈런이 NC를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NC는 지난 26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L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NC는 54승 2무 49패 승률 0.524를 달성, 5위 두산과의 격차를 1.5경기 차까지 벌렸다.

LG는 65승 2무 40패 승률 0.619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연패 기간 2위 KT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양 팀의 경기차가 5.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NC가 선두 LG를 상대로 연승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폭발적인 타격감에 있었다. NC 타선은 19안타 13타점 14득점을 만들어낸 전날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13안타 6타점 7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상대 마운드를 완전히 파괴했다.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권희동은 1안타에 그쳤지만, 승부처에서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는 집중력을 발휘해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손아섭, 박민우, 마틴, 도태훈, 서호철 등도 각각 멀티 히트를 생산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경기 시작 후, 탐색전을 가지던 양 팀은 4회부터 공격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선취점을 손에 넣은 팀은 LG였다. 4회 초, LG는 오지환의 좌월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반격했다. 4회 말, 무사 만루에서 안중열의 병살타가 나왔고, 이때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으로 쇄도하며 1-1 동점이 됐다.

8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한 임정호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8회 초,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한 임정호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Chung Sung-Jun

접전을 이어가던 양 팀의 분위기는 6회 초에 펼쳐진 LG의 공격 이후 급변했다. 선두 타자 신민재의 우전 안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은 LG는 오스틴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가 만들어졌고, 문보경의 2타점 3루타로 LG가 다시 2점을 달아났다. 후속 타자 박동원은 땅볼로 돌아섰지만, 3루 주자 문보경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양 팀의 스코어는 5-1까지 벌어졌다.

NC는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차츰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6회 말, 2아웃 이후에 터진 김주원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는 김주원의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NC는 다시 한번 추격 의지를 보였다. 2-5로 끌려가던 8회 말, 도태훈이 4구 직구를 노려 쳐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가 실점 없이 9회 초를 마친 NC는 9회 말 2아웃 이후에 '미친 집중력'을 발휘했다. 9회 말, NC는 대타로 나선 김형준과 손아섭이 각각 우익수 뜬공,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불안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박민우의 안타, 박건우의 내야 안타가 연속해서 터지며 분위기가 점차 NC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추격을 알리는 마틴의 중전 적시타로 확실한 기세를 잡았고, 곧이어 권희동이 경기의 끝을 알리는 묵직한 쓰리런을 쏘아 올려 NC가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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