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일리 뉴스] 자리 탈환에 성공한 LG와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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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 Kim

최종수정 2022.08.07.09:26기사입력 2022.08.07.09:26

8월 주말 3연전의 2차전이 마무리와 함께 또 한번의 리그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NC다이노스 10:1 롯데자이언츠, (NC )

NC는 전날 패배에 설욕하며 롯데를 큰 점수차로 이겼다.

NC는 1회부터 롯데 선발 최영환을 상대로 타격감을 뽑내며 선취점으로 4점을 만들었다. NC의 4번타자 양의지가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그 다음은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로, 바로 다음으로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얻었고 그렇게 1회는 4-0으로 마무리됐다.

NC 타선은 집중력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결국 경기 막판까지 점수를 획득해 롯데를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NC는 롯데와의 격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한화이글스 2:4 KT위즈, (KT )

한화와 KT의 2차전은 전날 패배를 당했던 한화가 1회초 노시환의 투런포로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한화의 리드는 경기 중반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4회말 KT의 박경수가 투런포로 2-2 동점까지 만들었고 8회에 KT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4위 KT는 이날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으며 5위 KIA와의 격차를 5경기차로 벌려 놨다.

NC 다이노스의 박민우 선수NC 다이노스의 박민우 선수Han Myung-Gu

두산베어스 7:4 KIA타이거즈, (두산 )

두산은 이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1회말부터 승리를 향해 달려 나갔다. 이창진의 투런포와 함께 김성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 0-3을 만들어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두산의 박세혁이 3회초에 솔로 홈런을 쳐 추격의 발판을 달아줬지만 KIA 박찬호가 바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그러나 KIA 불펜 정해영이 1이닝에만 6실점을 해 결국 KIA는 두산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6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5위 KIA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삼성라이온즈 6:7 SSG랜더스, (SSG )

삼성과 SSG의 이틀 연속 연장 혈투 끝에 SSG가 승리하였다.

양 팀의 경기는 4회초까지 삼성이 5-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SSG의 타선이 4회말부터 맹추격을 하더니 6-6으로 만들어 연장까지 갔다. 결국 이 경기는 11회까지 가서야 승패가 갈렸다. SSG는 연장 11회말 삼성의 마운드 최충연의 폭투로 SSG 박성한이 홈인, 결국 SSG가 삼성에게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NC에게 다시 한번 8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키움히어로즈 3:12 LG트윈스, (LG )

LG와의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키움은 2차전에선 초반부터 LG에게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1회말 LG 이재원의 몸에 맞는 볼, 로벨 가르시아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대거 4점을 내주며 1회를 1-4로 마쳤다. 

키움은 3회초에 다시 반격을 해 1점을 얻었지만 4회말 LG 문보경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오지환을 볼넷으로, 이재원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3점을 내줬다. 이후 재반격을 했지만 컨디션이 올라온  LG의 타선을 이기기엔 역부족했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다시 3위 자리로 물러나게 됐으며 LG는 키움의 2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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