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ATP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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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3.07.14.15:26기사입력 2023.07.14.15:26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다닐 메드베데프 - 알카라스 3.5 언더 게임 (1.74)

야닉 시너 vs 노박 조코비치 - 시너 최소 한 세트 이상 획득 (1.74)

오는 7월 14일 오후 9시 30분부터(한국시간 기준) ATP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가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SPOTV NOW,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5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를 비롯하여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차세대 테니스 유망주 선수 중 한 명인 야닉 시너, 하드 코트를 넘어 잔디 코트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가 이번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2021 US 오픈 결승전에서 연속세트로 조코비치를 꺾었던 메드베데프가 이번에도 알카라스를 꺾고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대결을 펼칠지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준결승에 올라온 네 명은 대회 시작 전에 온라인 베팅에서 상위 4명으로, 시너와 메드베데프는 대회 시작 전 20대 1의 배당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12대 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편, 알카라스는 8강전 이후로 배당률에서 가장 큰 폭의 변동을 기록했다. 덴마크의 홀거 루네와의 8강 전 7대 2 배당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11대 4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조코비치는 8강 전 이전에 8대 13의 배당률에서 현재 8대 15을 기록했다. 

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에 나서는 노박 조코비치윔블던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에 나서는 노박 조코비치Visionhaus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다닐 메드베데프

노박 조코비치가 8강 전에서 루네의 도전을 감당해야 했던 것처럼, 알카라스와 다닐 메드베데프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 이변 중 한 명이었던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를 역전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잔디 코트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박꾼들의 예상보다 더 일방적인 경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스무 살의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의 전성기 보다 더욱 강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한편, 메드베데프는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유지해 나가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 32강에서 마르톤 푸보비치에 첫 세트를 내준 뒤에 역전승을 거뒀고, 8강 전에서 유뱅크스와 5세트 승부를 벌였다. 

메드베데프가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에 역전승을 거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알카라스가 최소 한 세트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이 큰 가운데, 3.5 오버 게임 핸디캡을 받지 않은 것은 과소평가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에서 니콜라스 제리와 16강전에서 2021 윔블던 준우승자 마테오 베레티니에 각각 단 한 세트만을 내준 알카라스는 이번 매치에서 4세트 안에 승리를 거둘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2021년 윔블던에서 메드베데프가 6-4, 6-1, 6-2로 승리를 거뒀고, 지난 3월 인디안 웰스 마스터스에서 알카라스가 6-3, 6-2로 설욕에 성공했다.

야닉 시너 vs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는 8강에서 휴베르트 후르카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이번 준결승에서도 야닉 시너를 제칠 것이라는 예측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준결승에서는 결승 못지않은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우승 후보 다운 탁월한 경기력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윔블던 8강에서 시너에게 2세트를 먼저 내주고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시너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코치 중 한 명인 다런 카힐의 코칭을 받고 있으며, 윔블던을 위해 전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 단 두 세트만 상대에게 내주며 준결승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프랑스의 퀀틴 할리스에게 첫 세트와, 8강전에서 로만 사피울린에게 두 번째 세트를 내줬다.

그의 준결승 상대인 조코비치도 이번 윔블던 대회 다섯 경기에서 단 두 세트만을 허락했다. 16강에서 휴베르트 후르카츠에게 한 세트를,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첫 세트를 내줬다. 

시너는 지난 8강에서 사피울린을 상대로 첫 서브 확률에서 90%를 기록하여, 이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6.5 게임 핸디캡 8-11 배당률을 기록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적어도 한 세트 이상을 획득하는 것에 베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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