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뉴스] ‘5골 3도움’ 전반기 맹활약한 이재성, 마인츠 5위 등극 이끌어
지난 23일 15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전반기가 종료됐다.
마인츠 소속 이재성은 전반기 총 15경기(리그 14경기, DFB-포칼 1경기)에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의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는 리그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5골 3도움’ 이재성, 커리어 하이 보인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팀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3-4-3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재성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진 리그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특히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부터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전반기 막판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바이에른 뮌헨전은 이재성이 전반기에서 가장 빛났던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서 이재성은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를 앞세워 최소 실점을 자랑하던 뮌헨 수비진은 이재성을 막아내지 못했고 리그 첫 패배를 허용했다.
뮌헨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된 이재성은 경기 후 커리어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이 주의 팀(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또한, 분데스리가 역사상 뮌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자 마인츠 소속으로 한 경기에서 뮌헨의 골문을 두 번 연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5골 2도움, 포칼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1년 2부 홀슈타인 킬에서 1부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은 2021-22시즌 4골 3도움을 시작으로 2022-23시즌 7골 4도움, 2023-24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 이재성이 2골 2도움만 기록해도 분데스리가 입성 후 4시즌 만에 커리어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다.
유럽대항전 노리는 마인츠
전반기 맹활약한 이재성을 앞세워 마인츠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7승 4무 4패, 승점 25점을 획득해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다 막판 겨우 잔류에 성공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또한, 2015-16시즌 이후 9년 만의 유럽대항전 진출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당시 마인츠는 최종 6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인 16-17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했다.
다가오는 1월 시작되는 리그 후반기에도 마인츠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위
경기 일정 / 결과
경기 일정 / 결과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하거나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