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강이슬+송윤하 41득점 합작` KB, 선두 BNK 제물로 4연패 탈출

입력 2025. 1. 4.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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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4. 오전 4:30
Hyew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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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WKBL 뉴스] ‘강이슬+송윤하 41득점 합작` KB, 선두 BNK 제물로 4연패 탈출

KB가 강이슬과 송윤하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KB 3일 홈 경기장인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70-60으로 이겼다.

4연패 터널에서 벗어난 KB 6 10패를 기록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승이 좌절된 BNK12 4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우리은행과의 경기 차는 1.5경기차로 좁혀지게 됐다.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슈터다운 모습을 뽐냈다루키 송윤하도 15득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허예은은 12득점나가타 모에는 10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루키 송윤하는 BNK를 상대로 15득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1쿼터는 KB가 주도했다. KB는 김소니아에 경기 첫 득점을 내줬지만이후 터진 허예은과 나윤정의 3연속 3점슛과 나가타 모에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1-2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KB 20-11, 9점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첫 쿼터부터 맹공을 펼친 KB 2쿼터 들어 주춤했다강이슬이 3점슛 2개와 2점슛을 묶어 홀로 8득점을 책임졌지만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9득점에 그쳤다반면 BNK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린 김소니아를 필두로 이소희이이지마 사키까지 고루 터지며 29-38로 전세를 뒤집었다.

KB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KB는 강이슬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이후 나가타 모에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강이슬과 송윤하의 3점슛까지 줄지어 터지며 41-42까지 바짝 추격했다.

계속해서 BNK를 쫓던 KB는 강이슬의 2점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다쿼터 종료 26초를 남겨둔 시점에는 송윤하가 골밑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곧이어 나윤정의 파울을 범하며 심수현에 자유투 2개를 내주기도 했지만자유투가 모두 불발되며 54-52, 2점 차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KB가 송윤하의 연속 2점슛과 양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이어서 강이슬과 허예은이 득점을 보태며 70-56, 점수 차를 14점 차로 더욱 벌렸다이후 BNK가 심수현의 자유투와 2점슛으로 3점을 추가했지만이미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