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뉴스] ‘강이슬+송윤하 41득점 합작` KB, 선두 BNK 제물로 4연패 탈출
KB가 강이슬과 송윤하의 활약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KB는 3일 홈 경기장인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70-60으로 이겼다.
4연패 터널에서 벗어난 KB는 6승 10패를 기록해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승이 좌절된 BNK는 12승 4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우리은행과의 경기 차는 1.5경기차로 좁혀지게 됐다.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 2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슈터다운 모습을 뽐냈다. 루키 송윤하도 15득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허예은은 12득점, 나가타 모에는 10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1쿼터는 KB가 주도했다. KB는 김소니아에 경기 첫 득점을 내줬지만, 이후 터진 허예은과 나윤정의 3연속 3점슛과 나가타 모에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1-2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KB는 20-11, 9점 리드를 안고 1쿼터를 마무리했다.
첫 쿼터부터 맹공을 펼친 KB는 2쿼터 들어 주춤했다. 강이슬이 3점슛 2개와 2점슛을 묶어 홀로 8득점을 책임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9득점에 그쳤다. 반면 BNK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린 김소니아를 필두로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까지 고루 터지며 29-38로 전세를 뒤집었다.
KB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KB는 강이슬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나가타 모에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강이슬과 송윤하의 3점슛까지 줄지어 터지며 41-42까지 바짝 추격했다.
계속해서 BNK를 쫓던 KB는 강이슬의 2점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6초를 남겨둔 시점에는 송윤하가 골밑슛을 꽂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곧이어 나윤정의 파울을 범하며 심수현에 자유투 2개를 내주기도 했지만, 자유투가 모두 불발되며 54-52, 2점 차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KB가 송윤하의 연속 2점슛과 양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어서 강이슬과 허예은이 득점을 보태며 70-56, 점수 차를 14점 차로 더욱 벌렸다. 이후 BNK가 심수현의 자유투와 2점슛으로 3점을 추가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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