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워리어스의 끝없는 추락...커리 없이 클리퍼스에 패하며 3연패
워리어스의 끝없는 추락...커리 없이 클리퍼스에 패하며 3연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에 패하며 연패를 이어갔다.
한국 시각 12월 28일, 워리어스는 잉글우드에 위치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홈팀인 클리퍼스에 102-92로 패했다.
경기에서 패한 워리어스는 3연패에 빠지며 서부 컨퍼런스 11위까지 추락했다.
워리어스는 이날 에이스인 스테판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기대만큼의 화력을 내기 어려웠다. 이날 워리어스는 팀 3점 슛 성공률이 겨우 18.4%에 그치며 전혀 원래의 강력한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양 팀 상당히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간 전반을 뒤로하고 분수령이었던 3쿼터부터 클리퍼스가 앞서기 시작했다. 워리어스는 많은 외곽포를 시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슈터들의 야투 시도는 빈번히 림을 빗나갔다. 해당 쿼터에서 워리어스는 고작 19득점에 그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이날 벤치에서 분전한 조나단 쿠밍가가 3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날 주전으로 뛴 다섯 명이 합작한 득점은 겨우 37득점에 불과했다.
한편, 경기에서 승리한 클리퍼스는 주전 다섯 명 전부 두 자릿수 득점을 가져갔으며, 특히 주포로 나선 노먼 파월이 26득점 그리고 제임스 하든이 18득점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시즌 18번째 승리를 손에 넣으면서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올랐다.
인내심 바닥난 킹스…브라운 감독 경질
새크라멘토 킹스가 마이크 브라운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한국 시각 12월 28일, 현지 매체들이 킹스의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13승 18패의 성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자리하고 있는 킹스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전패하며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다. 특히, 최근 홈에서 펼친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의 원성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불스의 주포로 활약한 더마 데로잔을 데려오면서 기존의 디애런 팍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함께 빅쓰리를 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상 세 선수의 시너지는 크게 발휘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브라운 감독의 경질 소식은 분명 놀라울 만한 소식이다. 브라운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에 부임하자마자 팀을 17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보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NBA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100표를 받으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 팀을 순탄하게 이끌며 지난 6월 킹스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반년 만에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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