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넘고 통산 563번째 30득점 경기 달성

입력 2025. 1. 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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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4. 오후 9:54
Sungm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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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뉴스]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넘고 통산 563번째 30득점 경기 달성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넘고 통산 563번째 30득점 경기 달성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개인 통산 563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펼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 시각 1월 4일, 제임스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다득점 활약을 펼치며 레이커스의 119-102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연승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지켰다.

물론 승리도 중요했지만,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제임스의 개인 활약과 성과였다. 이날 제임스는 30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를 통해 지난 22년 동안 이어진 NBA 커리어에서 무려 563번째 30득점 이상 경기를 가지게 됐다. 

이로써 제임스는 지난 2003년 마이클 조던이 세웠던 NBA 통산 최다 30득점 경기 기록을 넘겨받게 됐다.

현지 언론 CBS 뉴스에 의하면, 제임스는 그의 1,523번째 경기에서 해당 기록을 달성하게 됐고, 조던의 경우, 15시즌 1,072번째 경기에서 562번의 30득점 경기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어느새 불혹에 들어선 제임스는 이번 시즌 여러 가지 의미 있는 NBA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리그 역대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활약한 선수로 등극했으며, 올 시즌 초반에는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 서며 리그 최초의 한 경기 동반 출전한 부자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제임스의 활약과 더불어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가 20득점 6어시스트, 그리고 앤써니 데이비스가 18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에서 패한 호크스는 트레이 영이 33득점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에 근접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아쉬웠다. 게다가 팀 3점 슛 성공률이 18% 미만에 머무르면서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결과로 호크스는 2연패를 떠안았으며, 시즌 성적 18승 17패로 떨어지며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를 맞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