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스] '디펜딩 챔피언' 셀틱스, 월등한 공격력 앞세워 히트 제압
'디펜딩 챔피언' 셀틱스, 월등한 공격력 앞세워 히트 제압
보스턴 셀틱스가 주요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한국 시각 12월 3일, 셀틱스는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108-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셀틱스는 시즌 성적 17승 4패로 올라서면서 동부 컨퍼런스 2위를 계속 유지했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 차를 한 경기 차이로 줄이는 데에 성공했다.
셀틱스는 이날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을 포함한 네 명의 선수가 무려 91점을 합작하면서 히트를 경기 내내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브라운은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올 시즌 최고의 식스맨 중 한 명인 페이튼 프리처드 역시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보태며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제이슨 테이텀과 데릭 화이트 역시 나란히 18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에서 패한 히트는 1쿼터를 28-25로 마무리하며 셀틱스를 최대한 따라붙었지만, 다음 두 쿼터에서는 셀틱스의 빠르고 강력한 공세를 제어하지 못하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날 히트의 주전 다섯 명 중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확실히 팀 공격의 핵심인 지미 버틀러가 결장한 것이 매우 아쉽게 다가왔다. 이번 패배로 히트는 2연패에 빠졌으며 시즌 승률 역시 5할 아래로 추락했다(9승 10패).
르브론도 피하지 못한 ‘야투 난조’…레이커스, 팀버울브스에 무기력한 대패
NBA 최고의 스타이자 레전드 반열에 오른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깊은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한국 시각 12월 3일, 레이커스는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109-80으로 크게 패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평소대로 스타 듀오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려 했지만,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부진에 시달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제임스는 이날 무려 16개의 야투를 시도했음에도 10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주전 센터로 나선 데이비스 역시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득점 볼륨이 기대보다 낮았다.
특히, 제임스의 최근 경기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제임스는 이번 경기에서 네 개의 3점 슛을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 더욱 충격인 것은 그가 나선 지난 네 경기에서 총 19개의 3점 슛을 시도했고 단 하나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10시즌 동안 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이 제임스에 있어선 두 번째로 긴 3점 슛 슬럼프다. 지난 2015-16시즌에 여섯 경기 연속 3점 슛을 전부 놓친 적이 있다(총 18개).
한편, 경기에서 승리한 팀버울브스는 에이스인 앤써니 에드워즈가 8득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줄리어스 랜들과 루디 고베어가 프런트코트에서 각각 18득점,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게 승리로 이어졌다.
팀버울브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10승 10패로 올라서며 승률 5할 고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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