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뉴스] 다저스 우승 이끈 플래허티, 타이거스에 재합류
다저스 우승 이끈 플래허티, 타이거스에 재합류
지난 시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베테랑 투수 잭 플래허티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재합류했다.
한국 시각 2월 3일, MLB닷컴에 따르면 플래허티가 타이거스와 2년 3,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플래허티는 이로써 지난 시즌 7월까지 몸담았던 타이거스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당시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건너왔으며, 거의 모든 선발진이 부상으로 초토화됐을 때 다저스의 로테이션을 꾸준하고 굳건히 지켜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총 10경기에 나서며 6승 2패와 3.58의 ERA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복을 노출했지만, 그 이후 NLCS에서는 뉴욕 메츠를 상대로 1차전 7이닝 무실점, 그리고 월드시리즈에서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1차전 5.1이닝 2실점으로 두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전부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의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플래허티는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을 통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고 일본이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까지 데려오며 초호화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게다가 지난 시즌 지명타자로만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까지 이번 시즌에는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결국, 플래허티에 돌아갈 선발 스팟은 없었다. 다시 타이거스로 돌아온 플래허티는 타릭 스쿠발과 리즈 올슨, 알렉스 콥, 그리고 잭슨 조브 등이 포진한 상당히 좋은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다.
이제 곧 11년 차에 접어드는 베테랑 빅리거 플래허티는 여전히 자신의 구력이 리그 정상급임을 증명해야 한다. 과연 플래허티가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성기 시절 보여준 엄청난 경기력을 올 시즌 재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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