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프리뷰] 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IBK기업은행 vs 개막전 패배 후 반등을 노리는 현대건설 - 2024년 10월 23일

여자 배구

화성 IBK 기업은행
10.23.19:00
수원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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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경기일정: 2024년 10월 23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현대건설 승리

오는 10월 23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이하 IBK기업은행)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하 현대건설)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1. IBK기업은행, '이소영-이주아' 영입으로 새 도약 준비

IBK기업은행이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기업은행은 FA 시장에서 이소영을 3년 총액 21억 원, 이주아를 3년 총액 12억 원에 영입하는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특히 이소영은 정관장을 봄 배구로 이끈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로, 건강이 뒷받침된다면 팀 공격력 상승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우크라이나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을 영입했다. 댄착은 최근 컵대회에서 4경기 109득점(공격성공률 36.0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시아쿼터로는 중국 출신 세터 천신통을 영입, 팀 조직력 강화에 나섰다.

미들블로커 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블로킹 여왕'에 오른 최정민(세트당 0.83개)과 신입 이주아(지난 시즌 0.62개)의 조합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소영의 부상 이력과 천신통 세터의 적응 기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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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대건설, V리그 개막전 패배모마 견제 뚫기와 세터 부상 우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024-2025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1-3(19-25, 25-14, 22-25, 16-25)으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새 시즌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리시브 효율이 14.29%에 그쳤고, 팀 범실도 5개나 기록하며 흥국생명에 첫 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는 정지윤(5점)과 위파위(4점), 모마(4점)의 활약으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3-4세트에서 다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주포 모마의 부진이 아쉬웠다. 모마는 이날 11점(공격 성공률 26.83%)에 그치며 흥국생명의 집중 견제를 뚫지 못했다. 반면 위파위는 20점을 기록(공격 성공률 34.88%)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의 컨디션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김다인은 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으며, 이는 향후 팀 운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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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IBK기업은행 vs 개막전 패배 후 반등을 노리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한다.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배 후 반등을 노릴 것이다. 모마의 부활이 관건이며, 위파위의 안정적인 득점도 기대된다. 양효진-이다현의 미들블로커 라인도 주목할 점이다.

IBK기업은행은 FA 영입한 이소영-이주아 듀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빅토리아 댄착의 경기력과 천신통의 토스 운영도 변수다. 

초반 IBK가 기세를 올릴 수 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개막전에서 보여준 현대건설의 안정적인 수비력(리시브 효율 37.97%)과 특유의 조직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