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김민재 선발 유력’ 뮌헨, 홈 승리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 vs 자그레브 – 2024년 9월 18일

경기 일정: 9월 18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 / 알리안츠 아레나

고수 스포츠 예측: 홈 승

9월 18일 오전 4시(한국 시각),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1(1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NK 디나모 자그레브가 승리를 놓고 맞붙는 해당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1. 김민재 선발 유력한 뮌헨,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기록 이어갈까?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새롭게 변경된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포트를 받았다. 총 36개 팀 중 상위 1~8위 팀만 16강에 직행할 수 있으며 9~24위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강팀으로 분류되는 뮌헨은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 8위 이상을 기록, 16강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에도 뮌헨은 A조에 편성되어 5승 1무로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그만큼 조별리그에서 매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뮌헨이기에 이번 리그 페이즈 첫 경기에서도 우세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자그레브를 상대로도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개막 후 리그 1라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이후 2라운드(프라이부르크전)와 3라운드 킬 원정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면서 팀의 3연승을 도왔다. 

올여름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시즌 초부터 김민재를 ‘붙박이 주전’으로 굳혀가는 모양새로, 김민재 또한 지난 시즌보다 더 안정적인 수비를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22-23시즌에는 8강,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에 올랐던 김민재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낼 성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홈 첫 경기에서 뮌헨이 승리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1차전 이후 애스턴 빌라, FC 바르셀로나,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을 연이어 상대하는 힘든 일정을 앞뒀기 때문이다. 따라서 홈에서 상대적 약체인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승리를 챙겨 상승세를 타야 할 필요가 있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 올 시즌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Alexander Hassenstein

2. 이변 노리는 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리그인 프르바 HNL 소속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진출, 이후 최종전에서 카라바흐를 1,2차전 합계 5-0으로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7년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할 만큼 자국 내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자그레브는 언제든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다.

다만 지난 리그 2경기에서 무승(1무 1패)에 그쳤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특히 강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공격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야만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승부 예측

지난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1차전 5-0, 2차전 2-0으로 꺾은 바 있는 뮌헨이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뮌헨은 지난 조별리그 30경기 중 28경기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