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올림픽 축구 프리뷰] '프랑스전 완패' 미국, 뉴질랜드 상대로 자존심 회복 가능할까 - 2024년 7월 28일

경기 일정: 7 28(오전 2 (한국 시각) / 스타드 벨로드롬 (마르세유)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뉴질랜드의 선제 득점 예상

프랑스에 대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긴 미국이 뉴질랜드와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1.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뉴질랜드

뉴질랜드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니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 미국과 함께 배정되며 죽음의 조에 속한 뉴질랜드는 기니전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인 뉴질랜드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뉴질랜드는 큰 점수 차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더운 날씨 속 승부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뉴질랜드다.

골키퍼 알렉스 폴슨은 기니와의 경기에서 7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벤 와인 역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벤 와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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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차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미국

미국은 프랑스에 3-0으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로써 미국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확보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큰 부담을 안고 가게 됐다. 결과도 결과지만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크게 자존심을 구긴 미국이다.

하지만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은 프랑스전 패배를 교훈 삼아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단 각오다. 미국은 탠너 테스만, 조르제 미하일로비치, 지안루카 부시오를 중심으로 더 공격적으로 나서 승리를 따낼 계획이다.

미국이 승점을 얻기 위해서는 오를랜도 시티의 던컨 맥과이어가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국가대표팀 데뷔를 마친 맥과이어는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의 공격을 이끌 중책을 맡고 있다. 첫 경기에서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맥과이어가 골 맛을 보고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3. 뉴질랜드의 선제 득점 예상

한 팀이 경기를 주도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기보다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지난 경기 승리로 자신감이 붙은 뉴질랜드가 먼저 득점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