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10월 1일(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각) / 강릉종합운동장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양 팀 득점
10월 1일(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각)에 강원FC(이하 강원)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의 2023시즌 K리그1 32라운드 경기가 시작한다. 경기는 강원의 홈 구장인 강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1.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
4승 13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는 강원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선다. 강원은 리그 10위 수원FC와 4승점 격차를 보이고 있다.
강원은 지난 30라운드에서 강호 전북을 전주성에서 제압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고, 31라운드 인천전에서도 승점 1점을 획득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필사의 사투를 이어갔다. 두 경기에서 강원은 매서운 공격력과 높은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다.
32라운드 경기에서 주목할 만한 강원의 선수는 가브리엘이다. 전북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던 가브리엘은 높은 키와 뛰어난 볼 키핑력을 보유하고 있다. 득점력이 물오른 가브리엘은 대전전에서 약해진 대전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대전
8년 만에 1부 무대를 밟은 승격팀 대전이 막판 뒤집기를 노리며 파이널A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전은 10승 11무 10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지만 리그 5위 대구와 단 4승점 차이를 나타내는 중이다.
대전은 최근 수원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지켜냈다. 전반 14분 김인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대전은 전반 36분 유강현의 추가골로 성공적인 전반전을 보냈다. 후반 들어 수원에게 만회골 1골을 허용했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한 대전은 후반 45분 티아고의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강원전 패배 시 파이널B가 확정되는 만큼 대전은 오는 원정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통산전적에서 27전 15승 4무 8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이 원정 승리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추석 연휴 경기의 결과는?
강원과 대전은 각자 강등권 탈출과 파이널A 진입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9월의 마지막 날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망을 흔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