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스타디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오버
경기 일정: 11월 24일(일) 오전 2시 30분 (이하 한국 시각) / 에티하드 스타디움
고수스포츠 승부 예측: 2.5골 오버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두 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 이례적인 부진에 허덕이며 반등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4연패에 빠지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보기 드문 부진을 겪고 있다. 리버풀과의 선두 경쟁에서 승점 5점 차로 뒤처진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중요한 순간이다. 그러나 부진의 원인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홈에서는 이번 시즌 무패를 기록 중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여전히 맨시티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미래를 안정시켰고, 부상 선수들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잭 그릴리시, 제레미 도쿠 등의 복귀는 맨시티의 수비와 공격 모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특히, 도쿠는 측면에서의 폭발적인 돌파와 크로스 능력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에서 맨시티는 패스 중심의 전술과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최근 부진을 끊고 홈 팬들에게 확실한 반등의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의 조합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수비진 공백 우려 속 도전에 나서는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최근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를 꺾고 애스턴 빌라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한때 분위기가 올라갔으나, 유로파리그 갈라타사라이전과 리그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다시 하락세를 겪고 있다. 특히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원정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비진의 결원은 토트넘에 큰 악재다.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전이 불투명하며, 중원의 핵심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징계로 결장한다. 이에 따라 수비와 중원의 조직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크며, 맨시티의 강한 공격력에 대처하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공격진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맨시티 킬러’로서 팀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더불어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도 공격 지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다만, 손흥민이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체력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다득점 양상의 경기 예상
맨시티는 홈에서 강한 모습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부진을 끊고 다시 리그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수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맨시티의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 모두 최근 수비에서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