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프리뷰] 8년만에 올림픽 金 정조준하는 대한민국 사격 2024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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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Yi

최종수정 2024.07.27.11:26기사입력 2024.07.27.11:26

총 33개국 4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대한민국은 김예지(32세, 임실군청)와 오예진(19세, IBK 기업은행)이 출전한다. 현지 시각으로 7월 28일 프랑스 앵드르주에 위치한 샤토루 사격장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김예지 메달권 진입

1. 팀 코리아의 첫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인가?

김예지는 한국 사격의 ‘레전드’ 진종오의 은퇴 후, 절치부심한 한국 사격의 부활을 알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지난 5월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대회에서 권총 10m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6월 열린 뮌헨 월드컵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제주여상을 졸업한 오예진은 지난해 1월 성인무대 데뷔전으로 참가한 국제사격연맹(ISSF) 자카르타 월드컵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에는 창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본선 세계주니어 신기록(587점)과 결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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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럽의 베테랑들과 아시아의 신예들이 경쟁상대 

이 종목에서는 인도의 마누 바케르(22세)와 리듬 상완(20세)이 주목받고 있다. 바케르는 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주니어 챔피언으로 25m 권총에도 출전하며, 상완은 세계 랭킹 3위이다. 

경험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도 예상된다. 세계랭킹 1위 조라나 아루노비치(세르비아, 37세)는 2017년 세계 기록을 세웠고, 최근 뮌헨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실비아 스타이너(오스트리아, 42세)도 강력한 경쟁자이다. 

안나 코라카키(그리스, 28세)도 주목할 만하다. 리우 2016에서 동메달과 금메달을 획득했고, 도쿄 2020에서는 공기권총 10m와 25m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카밀 제드르제예프스키(22세), 중국의 장란신(24세)과 리쉐(24세)도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파키스탄의 키슈말라 탈라트(22세)가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파키스탄 최초의 여성 올림픽 출전권자가 되었다. 

3. 다양한 선수들의 각축전

주요 대회 결과를 보면, 아시아 올림픽 예선부터 ISSF 월드컵 시리즈, 유럽 선수권, 올림픽 예선 등에서 한국, 인도, 중국, 세르비아, 프랑스 등의 다양한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 발의 실수로 순위가 뒤바뀌는 종목 특성상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베팅업체에서는 장란신과 카미 제드르제예프스키에 이어 김예지를 3위권으로 분류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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