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2강 3중 2약 체제'의 여자 배구...봄배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의 승리팀은? 1월 3주차 여자부 주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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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4.01.15.19:43기사입력 2024.01.15.19:43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2023~2024 V리그의 순위싸움 레이스가 뜨겁다. 여자부 판세는 2강 3중 2약 체제로 굳어졌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2강의 선두 싸움,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정관장의 3중,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2약의 하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열흘 간의 올스타 휴식 전 막판 불꽃 레이스에 접어드는 이번주 주요 경기를 살펴보자.

한국도로공사 vs 페퍼저축은행 - 1월 16일(화) 

마지막 반전을 노리는 6위 한국도로공사와 잘 안 풀리는 15연패의 7위 페퍼저축은행이 맞붙는다.

한국도로공사는 7승 16패, 승점 22로 6위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흥국생명전에서 3-1로 패해 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후반전 승점 쌓기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도전하는 한국도로공사다. 

페퍼저축은행은 어느덧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에 한 차례씩 기록했던 최다연패(17연패) 기록에 2패 차로 다가섰다. 자칫하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인 2013-2014 시즌 KGC인삼공사의 연패 기록이 경신될 수도 있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한국도로공사(16일), 현대건설(19일)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의 단 2승의 상대였던 한국도로공사와 16연패만큼은 피하고 싶은 페퍼저축은행.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는 팀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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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vs 흥국생명 – 1월 17일 ()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위 흥국생명(50점)은 3연승에 성공하며 선두 현대건설에 5점 차로 추격에 나섰으며, GS칼텍스는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14승 9패 승점 40으로 3위에 위치했다.

흥국생명은 최근 ‘쌍포’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레이나의 활약으로 웃을 수 있었다. 레이나는 직전 경기인 도로공사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0점(공격 성공률 38.64%)을 기록했다. 옐레나는 8점, 공격 성공률 20%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직전 기업은행전에서 실바를 앞세워 역전승을 이뤄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4세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실바의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역전을 이끌었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54.55%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우세하지만 3라운드 승리는 GS칼텍스가 가져갔다. 팀 상대 공격 성공률에서는 흥국생명이 45.45%-42.63%로 앞선다. GS칼텍스는 리시브(37%-27.3%)에서 앞선다. 흥국생명이 공격력으로 GS칼텍스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흔들 수 있을지,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승수를 더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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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vs 정관장 1월 18일(목) 

 승점 33으로 같지만 1승이 앞서는 4위 IBK기업은행과 4위를 쟁탈하려는 정관장이 맞붙는다. 

기업은행은 직전 GS칼텍스전에서 4세트 다 잡았던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기업은행은 4세트 중반 19-13까지 앞서있었지만 대역전을 허용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지 못했다. 아베크롬비가 양 팀 최다 38득점, 공격 점유율 46.45%, 공격 성공률 47.22%로 분전했지만 패배 앞에 빛이 바랬다.

정관장은 반드시 필요했던 승리를 놓쳤다. 14일 현대건설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면 4위를 탈환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정관장은 모든 세트에서 초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리시브에서 공격으로 매끄럽게 넘어가지 못했고 세트 승리를 위한 집중력이 부족해 보였다. 

두 팀의 1~3라운드 맞대결은 기업은행이 2승 1패로 앞선다. 3라운드에서는 풀세트 접전으로 기업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올스타전 휴식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4위 자리를 가져갈 팀이 누가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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