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2024 통영·도드람컵 여자프로배구, 29일 개막...우승 도전하는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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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4.09.15.15:25기사입력 2024.09.15.15:25

1. 2024 통영·도드람컵 여자프로배구, 29일 개막... 일본 아란마레 초청 참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여자부에는 국내 프로팀 7개와 일본 초청팀 1개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팀으로는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이 출전하며, 해외 초청팀으로 일본의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가 합류한다.

아란마레는 2023~2024시즌 천황배&황후배 전일본 배구선수권대회에서 9위, 일본 SV리그에서 11위를 기록한 팀으로, 한국 팀들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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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먼저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이, B조에는 IBK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 아란마레가 배정됐다.

개막전은 29일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로 시작된다. 평일 경기는 오후 3시 30분과 오후 7시에,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KBS, KBS N, SBS 스포츠 채널과 NAVER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 ‘부키리치-메가’ 정관장 우승 도전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우승에 도전하는 배구'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7년 만에 봄 배구를 경험한 정관장은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고 감독은 부임 2년 차였던 지난 시즌, 정관장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흥국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탈락했지만, 모든 포지션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정관장은 큰 변화를 겪었다.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고, 외국인 선수진에도 변화가 있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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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부키리치와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등록명 메가)의 공존을 이번 시즌 성패의 열쇠로 보고 있다. "부키리치와 메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 고 감독은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을 우승 도전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고 감독은 "선수들 구성도 그렇고,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정관장은 이번 시즌 준비를 위해 대만에서 열린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여자 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팬들은 고희진 감독의 리더십 아래 정관장이 어떤 '우승에 도전하는 배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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