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멈출 줄 모르는 현대건설과 한층 치열해진 순위싸움...12월 3주차 여자부 주간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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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2.13.07:00기사입력 2022.12.13.07:00

'도드람 2022/23 V-리그'가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현대건설이 개막 12연승으로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3라운드부터 순위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월 3주 차 매치업을 살펴보자.

12월 13일(화) 오후 7시 흥국생명 vs 한국도로공사

창과 방패의 두 팀이 다시 한번 만난다. 공격 1위의 흥국생명과 블로킹 1위의 도로공사의 만남이다. 두 팀의 지난 대결에선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이 공격에서 63-50으로 앞섰고,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13-8로 앞섰다.

두 팀 모두 체력 부담이 변수다. 흥국생명은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다. 도로공사는 4일 후에 경기를 치르지만, 지난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3라운드에도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력으로 그물망 같은 도로공사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도로공사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연경김연경Toru Hanai

12월 14일(수) 오후 7시 페퍼저축은행 vs KGC인삼공사

연패에 빠진 6, 7위 두 팀이 만난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4연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첫 승이 아직 없다. 두 팀 중 한 팀만이 이번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2라운드 양 팀 맞대결에선 리시브 효율은 30%로 두 팀 모두 비슷했으나, 인삼공사가 41.38%의 공격 성공률로 페퍼저축은행(30.50%)에 우세를 보였다. 블로킹에서도 (13-8)로 앞섰다. 서브로 상대 수비수를 흔들어 자신들의 경기로 풀어 가는 것이 관건인 두 팀이다.

12월 15일(목) 오후 7시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풀세트 접전을 벌인 두 팀이 6일 만에 리턴 매치로 다시 만난다. 현대건설이 승리할 경우 지난 시즌 개막 12연승에 1승을 더한 13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현대건설 전에서 GS칼텍스의 주포 모마는 26점을 세우며 5세트에서 무려 60%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6.67%의 공격 성공률로 공격 부담이 커 보였다. 

현대건설은 3경기 연속으로 5세트를 치르며 체력적 부담이 컸지만 야스민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5세트에만 공격 점유율 47.83%로 서브 1득점 포함 5득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전 이후 6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이번 경기에 나선다. 반면 GS칼텍스는 현대건설전에 이은 11일 IBK기업은행전까지 2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을 맞이한다. 현대건설이 휴식 이후 개막 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GS칼텍스가 현대건설 무패 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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