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뉴스] V-리그 개막까지 40여일...2023/24시즌 개막전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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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Kim

최종수정 2023.09.01.20:27기사입력 2023.09.01.20:27

V-리그가 6개월 만에 돌아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023/24 V-리그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23/24 V-리그는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V-리그 개막까지 약 40여 일을 남겨둔 가운데, 재미를 더해줄 3가지 관전 요소를 선정했다.

1. 새 시즌 개막을 알리는 빅매치

2023/24시즌 개막 첫 경기부터 남녀부 모두 '빅매치'가 성사됐다.

남자부에서는 직전 시즌 챔피언이자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점보스(이하 대한항공)와 지난 시즌 2위에 머물렀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이하 현대캐피탈)가 맞붙는다. 양 팀의 경기는 10월 14일 오후 2시 대한항공의 홈 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자부의 개막전 매치업도 남자부 못지않게 치열하다. 2022/23시즌 V-리그 역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이하 한국도로공사)와 아쉽게 통합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가 맞대결을 가진다. 두 팀의 개막전은 이날 4시 한국도로공사의 홈구장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부는 10월 14일 오후 2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시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남자부는 10월 14일 오후 2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시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Adam Nocon

2. V-리그 스타들이 나서는 개막전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전에서는 KOVO컵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V-리그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열린 KOVO컵에서는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국가 대표 차출, 컨디션 관리, 체력 안배 등의 사유로 코트 위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정규 시즌의 막을 올리는 개막전에서는 남자부의 한선수(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과 여자부의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등 V-리그 최고의 스타들도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3. 팀의 전력을 좌우할 외국인 선수의 합류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은 탓에 KOVO컵 출전하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들도 첫선을 보인다. 올 시즌부터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쿼터를 통해 V-리그에 새롭게 입성하는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열렸던 트라이아웃에서는 공격력 보강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아시아쿼터에서는 팀의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아시아 쿼터를 통해 203cm의 장신 미들 블로커 차이 페이창(대만)을 영입, 중앙을 보강했다.

각 팀 전력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선수단에 합류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주목 할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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