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뉴스] 캐노니어, 2022 마지막 UFC 대회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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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20.16:00기사입력 2022.12.20.16:00

2022년 마지막 UFC 대회에서 미들급 랭킹 3위 재러드 캐노니어(38, 미국)가 7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을 꺾었다.

캐노니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스트릭랜드 메인 이벤트에서 스트릭랜드에 스플릿 판정(49-46 46-49 49-46)승을 거뒀다.

캐노니어는 스트릭랜드로부터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잽을 끊기 위해 레그킥으로 그의 앞다리를 공략했다. 1라운드에서만 6번의 레그킥이 들어갔고, 스트릭랜드는 1라운드 종료 후 살짝 다리를 절뚝이며 코너로 돌아갔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굴하지 않았고 레그킥 대미지가 누적되는 와중에도 활발하게 잽과 원투를 던지며 캐노니어를 압박했다. 머리 유효타 숫자에서는 89-35로 스트릭랜드가 두 배 이상 앞섰다.

하지만 캐노니어에게는 파워가 있었다. 캐노니어는 주로 다리를 공략하면서도 간간히 강력한 펀치로 스트릭랜드의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 결국 접전 끝에 2-1 스플릿 판정으로 캐노니어가 승리했다. 

캐노니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3-2로 이겼다고 생각한다. 상당히 자신 있게 내가 이겼다고 본다. 1라운드와 5라운드의 얼굴을 비교해보면 그가 받은 대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길 만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션 스트릭랜드(왼)와 제러드 캐노니어(오)션 스트릭랜드(왼)와 제러드 캐노니어(오)Louis Grasse

이어 또 한 번의 타이틀 도전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그는 "최대한 빨리 다시 한번 타이틀샷을 받고 싶다. 나를 타이틀전으로 이끌어 줄 상위 랭커나, 타이틀전을 달라"고 요구했다.

캐노니어는 지난 7월 당시 챔피언이던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판정패했다. 하지만 이제 챔피언이 알렉스 페레이라로 바뀌었기 때문에 캐노니어에게도 희망이 남아 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급 9위 아르만 사루키안(26, 아르메니아-러시아)가 12위 다미르 이스마굴로프(31, 러시아)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팬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톱5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신성 대결에서 사루키안은 무한 레슬링 압박으로 이스마굴로프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 사루키안은 총 21번의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7번을 성공시키고 9분 25초 동안 컨트롤 했다. 

사르키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의 리매치를 정조준했다. 사루키안은 지난 2019년 UFC 데뷔전에서 급오퍼를 받고 마카체프와 싸워 패배했지만, UFC 최초로 마카체프를 테이크다운하며 선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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