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뉴스] 카를로스 프라치스, 베테랑 닐 매그니 상대로 KO승...10연속 KO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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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1.13.02:08기사입력 2024.11.13.02:08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UFC 파이트 나이트: 매그니 vs 프라치스'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UFC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31, 브라질)가 1라운드 종료 10초를 남겨두고 웰터급 랭킹 15위이자 베테랑 문지기 닐 매그니(37, 미국)를 왼손 펀치로 KO 시켰다.

올해 가장 뜨거운 신성 카를로스 프라치스는 10연속 KO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올해 초 UFC에 데뷔한 프라치스는 9개월 만에 네 번의 KO승을 기록했다. 17년간 단 한 번도 KO당한 적 없었던 리징량(36, 중국)에 이어 10년간 UFC 랭킹을 지켜온 수문장 매그니마저 단 한 방에 쓰러졌다. 

프리치스의 그래플링 역시 견고했다. 매그니는 프라치스의 화력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레슬링을 시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역으로 주짓수 블랙벨트인 프라치스가 매그니를 넘기는 상황까지 있었다. 결국 프라치스는 오른손 체크훅으로 매그니를 쓰러뜨렸다. 매그니는 그래플링 싸움을 유도했으나, 프라치스는 그라운드로 들어가지 않았다. 계속해서 매그니를 압박한 프라치스는 끝내 케이지 구석에서 왼손 펀치로 경기를 끝냈다. 매그니는 앞으로 고꾸라져 일어나지 못했다.

닐 매그니닐 매그니Jeff Bottari

프라치스는 팀 파이팅 너드의 상징인 검은 뿔테안경을 끼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만 UFC 4승을 기록한 프라치스는 "올해는 내 커리어 최고의 해였다.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큰돈을 벌고 있는 현실이 꿈처럼 느껴진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프라치스는 UFC 웰터급 톱15 랭킹 진입이 유력해졌다. 프라치스는 다음 목표에 대해 "잭 델라 마달레나를 존중하지만, 그와 싸우고 싶다. 랭킹 차이가 너무 커 델라 마달레나가 거절한다면, 랭킹 10위 제프 닐과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ONE 챔피언십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레이니어 더 리더(34, 네덜란드)가 성공적으로 UFC에 안착했다. 더 리더는 미들급(83.9kg) 경기에서 데뷔전 상대 제럴드 머샤트(36, 미국)를 3라운드 1분 44초 만에 암트라이앵글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더 리더는 우승 후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함자트 치마예프와 싸우고 싶다. 그래플링 측면에서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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