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들급 공식 랭킹 4위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가 킥복싱에서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를 꺾었지만, 2위 자레드 캐논니어(38, 미국)는 종합격투기에서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페이페라는 11월 1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던 UFC 281 메인이벤트에서 아데산야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페레이라는 킥복생 대회에서 아데산야를 두 번 이긴 전적이 있으며, 그 중 한번은 KO승을 거뒀었다.
하지만 지난 7월 UFC 276 메인이벤트에서 아데산야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캐논니어는 사실상 아데산야가 종합격투기에 몸담은 시간이 훨씬 많아 분명 경험에서 오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앞서 캐논니어는 인터뷰에서 "아무리 페레이라가 킥복싱 대회에서 아데산야를 두 번 꺾었어도 현재는 아데산야가 우위에 있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보다 UFC 경력을 더 쌓았고, 최고의 선수들과 5라운드 타이틀전을 벌였기 때문에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 최근 아데산야는 종합격투기를 위해 킥복싱 스타일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는 여전히 킥복싱 기반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페레이라가 갖고 있는 킥복싱 기술이 막대한 손해를 끼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종합격투기 선수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아데산야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한다.
페레이라는 7번의 프로 종합격투기 경기와 3번의 옥타곤 경기를 통해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특히 7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를 레프트 훅으로 무너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쥘 수 있었다.
끝으로 캐논니어는 "파워는 페레이라가 더 높은 편이다. 둘의 체격은 동일하기에, 페레이라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아마도 그가 조금 더 무거울 것이다. 흥미진진한 싸움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