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내년 'UFC 283'에서 마지막 경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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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17.00:41기사입력 2022.09.23.01:24

UFC 밴텀급 공식 랭킹 6위 조제 알도(36, 브라질)가 내년 1월 22일(이하 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에서 옥타곤 마지막 경기를 치르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의 오랜 매니저 겸 헤드 고치인 안드레 데데 페데르네이라스는 조제 알도가 UFC 계약 상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노바 유니오의 수장이기도 한 데데는 UFC200에서 알도가 프랭키 에드를 꺾고 페더급 잠전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으나, 주최 측이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을 성사시키지 않았을 때부터 알도에게 은퇴 권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데데는 인터뷰에서 “(조제 알도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 알도는 다수의 우승을 거뒀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얻었다. 최근 랭킹 3위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아쉽게도 패했지만, 이것이 그의 경력에 흠집을 낼 만큼 치명적이진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알도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오는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임원진들을 만나 향후 계획이 무엇인지 확인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UFC 278 출전 당시 조제 알도UFC 278 출전 당시 조제 알도Chris Unger/Zuffa LLC

알도 측은 다음 상대로 랭킹 8위 도미닉 크루즈와 만나길 바라지만, UFC, WEC의 레전드 동료인 크루즈가 브라질에서 맞붙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데데는 알도가 지금 당장 은퇴하는 것이 맞으며, UFC 계약을 완료하지 않고 떠날 경우 계약이 묶여 있기 때문에 훗날 프로 프로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무대에서 경쟁할 수 없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은퇴하고 몇 년 후에 다시 복귀하고 싶어 하는 걸 많이 봤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렇다. 탈레스 레이테스는 UFC를 떠나 헥터 롬바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알도 또한 계약 완료 후 또 UFC에서 싸우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은퇴 후 복귀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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