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16강 미리보기 - 2024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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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08.00:21기사입력 2024.07.08.00:21

경기일정: 2024 7월 7(한국시각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엠마 라두카누vs 루루 선 – 라두카누 -4.5 게임 핸디캡 (1.57)

코코 고프vs 엠마 나바로 – 고프 2-0 승 (1.80)

매디슨 키스vs 자스민 파올리니 – 키스 -2.5 게임 핸디캡 (1.80)

오는 7월 7일 일요일 오후 7시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전이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엠마 라두카누vs 루루 선

9번 시드 마리아 사카리를 6-2, 6-3으로 꺾고 16강에 오른 라두카누는 예선 통과자 루루 선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뉴질랜드 출생에 스위스에서 자란 23세의 선은 1라운드에서 정친원을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뒀고, 2라운드에서도 같은 예선 통과자인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를 상대로 비슷한 경기를 펼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선은 그랜드슬램 싱글 16강에 처음 진출한 것에 대해 충분히 존중받을 만하지만, 라두카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3라운드에서 주린을 7-6, 7-6으로 꺾은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영국의 에이스 라두카누는 3년 전 US 오픈에서 우승하기 몇 달 전 윔블던 16강에 진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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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는 지난 2라운드에서 벨기에 에이스 엘리스 메르텐스를 상대로 단 3게임만을 내주고 승리하며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입증했다.

대회전 200-1의 배당률을 보인 라두카누는 올해 윔블던 우승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며, 코트 위에서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때 그의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자신감은 꺾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코 고프vs 엠마 나바로

엠마 나바로는 WTA 투어의 대부분의 상대와 맞설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 같은 미국 선수인 고프의 벽을 넘기란 어려워 보인다.

US 오픈 챔피언 고프는 2019년 윔블던에서 처음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고프는 올해 이 잔디코트 그랜드슬램 16강에 다시 진출했지만, 그때보다 지금은 훨씬 더 완성된 선수이다. 또한, 지금까지 SW19에서 첫 세 명의 상대를 상대로 각각 4게임 이상을 내주지 않은 채 승리했기 때문에, 우승을 향한 고프의 도전은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16강 경기에 나서는 코코 고프2024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16강 경기에 나서는 코코 고프Clive Brunskill

애틀랜타 출신인 고프는 핸디캡에서 4.5 게임의 선취점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만약 뉴욕 출신인 나바로가 한 세트를 이기면 다른 게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고프가 스트레이트 세트로 승리할 것이라고 베팅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매디슨 키스vs 자스민 파올리니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자스민 파올리니는 어떤 지형에서도 얼마나 훌륭한 경쟁자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용감한 이탈리아 출신의 파올리니는 4라운드에서 매디슨 키스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초보자인 키스는 아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만큼 충분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최고 수준에서 우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뛰어나며, 파올리니는 키스의 게임에 적합한 표면에서 미국 선수를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 키스의 2.5 게임의 핸디캡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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