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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가우프 vs 아리나 사발렌카 – 가우프 승(2.05)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의 결승전 경기가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본 대회 주요 경기는 SPOTV, SPOTV NOW,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코코 가우프 vs 아리나 사발렌카
올해 US 오픈 대회의 준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가 매디슨 키스를 제압하면서 결승전에 미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오는 결승에서는 2번 시드인 코코 가우프가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함께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사발렌카는 1월에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그랜드 슬램 단식 경기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에 전적에서 우세한 위치를 선점했다.
그러나 가우프의 현재 재능과 컨디션, 자신감이 최고치에 달한 상태기 때문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을 예정인 19세의 가우프는 상승 흐름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시즌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가우프는 클레이 코트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그러나 가우프의 두 번째 그랜드 슬램 결승전은 그녀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우프는 11연승을 달성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기록했고, 지난 워싱턴 DC와 신시내티 경기에서 18경기 중 17번을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2003년 US 오픈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을 거머쥔 앤디 로딕이 세운 기록에 크게 뒤지지 않는 실력을 나타낸다.
앤디 로딕은 당시 브래드 길버트에게 지도 편달을 받았고, 이 전설적인 코치는 올해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가우프의 승리를 위해 페레 리바 코치와 함께 일하고 있다.
월요일에 시비옹테크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로 올라갈 예정인 사발렌카는 지난 3월에 열린 인디언 웰스 대회에서 가우프를 6-4, 6-0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가우프는 6개월 전보다 훨씬 더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디언 웰스 이전에 사발렌카와 치른 4번의 맞대결에서 3경기를 이겼다.
4번의 만남에서 두 선수는 접전을 펼쳤지만 오는 결승전은 가우프에게 유리한 상황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우프는 결승까지 가는 동안 상대에게 단 세 번의 세트를 내주었는데, 이는 사발렌카보다 두 세트 더 많은 횟수다. 하지만 가우프는 8강전과 4강전에서 엘레나 오스타펜코와 카롤리나 무호바를 격파하며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2023년 US 오픈이 개막 하기 전에 가우프는 15-2의 배당률을 배정받았다. 이는 최근 신시내티 대회에서 그녀가 우승하기 전에 받은 배당률의 절반에 미치지 않는 수치다. 그러나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가우프의 성공을 바라고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