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WTA 차이나 오픈 3라운드 미리보기 - 2024년 9월 29일

경기일정: 2024년 9월 29일 (일)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코코 고프 vs 케이티 볼터 – 고프 2-0 승 (1.73)

장슈아이  vs 그리트 미넨 – 장슈아이 승 (2.2)

WTA 투어 1000시리즈 차이나 오픈 3라운드가 한국 시각 9월 29일 일요일에 중국 베이징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코코 고프 vs 케이티 볼터

세계 랭킹 6위 코코 고프는 다소 불안정한 시즌을 보냈지만, 최근 최고의 기량을 되찾는 조짐을 보였다. 오는 32강전에서 케이티 볼터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던 고프는 윔블던과 US 오픈에서 각각 16강과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US 오픈에서 강호 엠마 나바로를 만났고,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클라라 뷔렐을 7-5, 6-3으로 제압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터는 뷔렐보다 한 단계 위의 선수지만 최근 8경기에서 5패를 기록했고, 1라운드에서 세계 52위 테일러 타운센드를 상대로 6-4, 6-4의 접전 끝에 승리했다.

고프는 지난해 8월 몬트리올에서 볼터를 6-2, 6-2로 가볍게 꺾은 바 있어, 이번에도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가 예상된다.

장슈아이Shi Tang

장슈아이  vs 그리트 미넨

중국의 베테랑 장슈아이는 홈 팬들의 환호 속에 맥카트니 케슬러와 나바로를 연달아 제압했다. 그리트 미넨을 상대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세계 8위 나바로를 6-4, 6-2로 꺾은 것은 인상적이다. 한때 세계 22위까지 올랐던 35세의 장슈아이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넨은 실력 있는 선수지만 세계 94위의 벨기에 선수로, 이 정도 수준의 대회에서 깊숙이 진출한 경험이 거의 없다. 그랜드슬램에서도 3회전을 넘어본 적이 없다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