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WTA 차이나 오픈 우승후보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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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4.09.24.14:48기사입력 2024.09.24.14:48

경기일정: 2024년 9월 25일(수)~10월 6일(일)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정친원 우승(13.0)

제25회 WTA 투어 1000시리즈 차이나 오픈이 한국시간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가 시비옹테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밝힌 가운데, US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US오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사발렌카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지만, 이 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적이 없고 그랜드슬램 우승 여파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닐 수 있다.

US오픈 준우승자 제시카 페굴라도 주목할 만하며, 최근 브래드 길버트 코치와 결별을 선언한 코코 고프의 경기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친원정친원Beijing Youth Daily

하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중국의 정친원이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처음 열리는 홈 대회에서 중국 팬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사발렌카에게 패한 정친원은 지난해 차이나오픈 1회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완패했지만, 이후 정저우 대회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하이 엘리트 트로피 결승에서는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올 시즌 더욱 향상된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다.

이번 대회 대진운도 좋다. 32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25번 시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는 최근 부진한 상태이며, 16강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는 다리아 카사트키나와 자스민 파올리니를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4강에서 US오픈 8강 당시 1-6, 2-6으로 완패를 당했던 사발렌카와의 재대결이 예상되지만, 사발렌카가 4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정친원의 우승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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