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테니스 – WTA 1000 인디언웰스 오픈 대회 1일차 미리보기
베팅 추천
슬로안 스티븐스 vs 소피아 케닌 – 스티븐스 승 (1.91)
안나 블링코바 vs 앤 리 - 블링코바 승 (1.73)
2023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000시리즈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BNP 파리바 오픈 대회 본선 1일차가 한국시간 기준 3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의 인디언 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열린다.
1. 슬로안 스티븐스 vs 소피아 케닌 – 스티븐스 승
WTA 1000 시리즈 인디언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미국의 슬로안 스티븐스(48위)와 소피아 케닌(149위)이 격돌한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인 스티븐스는 이번 시즌 다소 느린 스타트를 끊었다. 올 초 첫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한 스티븐스는 지난 2월 WTA 250 메리다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어 ATX 오픈에서도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진출했다.
2020년 호주오픈 챔피언인 소피아 케닌은 올 초 ASB 클래식 16강전에서 같은 국적의 코코 가우프(6위)에게 패해 아쉬운 시즌 스타트를 끊었지만, 호바트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며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호주오픈, 린츠 오픈,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둘은 지난 시즌 캐나다 오픈 64강에서 만나 스티븐스가 6-2, 7-6(5), 7-5로 승리했다. 케닌은 이번 시즌 호주오픈을 비롯해 더 큰 대회에서 상위 랭킹의 선수들과 경쟁을 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지만, 스티븐스가 지난 캐나다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케닌을 꺾고 2회전에 오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안나 블링코바 vs 앤 리 - 블링코바 승
안나 블링코바(69위, 러시아)와 앤 리(177위, 미국)이 일주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블링코바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을 거뒀지만, 승리를 거둔 상대는 바로 미국의 앤 리였다. 지난주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블링코바가 앤 리에 6-4, 6-4로 승리를 거뒀지만 16강에서 대회 준우승자인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 러시아)에게 패했다.
지난 1월에 호바트 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올랐던 블링코바는 이번 경기에서 리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