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라하라 오픈 6일차 예측 및 테니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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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2.10.22.15:47기사입력 2022.10.22.15:47

올 시즌 WTA 1000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과달라하라 오픈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빅토리아 아자렌카 VS 제시카 페굴라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37위・벨라루시아)는 과달라하라 오픈 아크론 8강전에서 5번 시드 코코 가우프(7위・미국)를 7-6(2), 4-6, 6-3으로 누르고 시즌 첫 4강에 올랐다. 

아자렌카는 이번 8강 진출자 중 슬로안 스티븐스와 함께 WTA 1000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두 명 중 한 명이다. 작년 인디안 웰스 오픈 결승에서 파울라 바도사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시티 오픈과 애들레이드에서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아자렌카는 2시간 44분 접전 끝에 지난 프랑스 오픈 준우승의 가우프를 제치고 WTA 1000 대회 개인 통산 24번째 4강에 진출했다. 현역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181승을 올렸다.

4-1, 5-3의 상황에서 타이 브레이크 끝에 7-6으로 첫 세트를 따낸 아자렌카는 마지막 세트에서 서브 브레이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제시카 페굴라제시카 페굴라ULISES RUIZ

아자렌카의 4강 상대는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다. 페굴라는 슬로안 스티븐스(50위・미국)를 1시간 3분 만에 6-2, 6-2로 격파했다. 페굴라는 이로써 올해 5번째 준결승에 올랐고, WTA 1000 대회 4번째 준결승 진출이다. 이번 우승으로 페굴라는 WTA 1000 대회에서 37승을 거두며, 2021년부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4강에서 아자렌카와 페굴라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아자렌카가 우세하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2021 인디안 웰스 오픈 8강에서 6-4, 6-2로 아자렌카가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의 페굴라가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마리아 사카리 VS 마리 부즈코바

지난 과달라하라 오픈 준우승자 마리아 사카리(6위・그리스)가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12위・러시아)를 2시간 35분 접전 끝에 6-1, 5-7, 6-4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사카리는 WTA 파이널스 마지막 티켓을 획득하며 2년 연속 파이널에 출전한다.

사카리는 8강에서 쿠데르메토바의 브레이크 포인트 15번 중 14번을 막아내고, 브레이크 포인트 9번 중 3번을 가져가며 이번 대회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사카리는 마리 부즈코바를 4강에서 만난다. 마리 즈코바(38위・체코)는 안나 칼린스카야(73위・러시아)가 1세트 5-2 상황에서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세의 부즈코바는 지난 22경기에서 19승 3패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카리와 부즈코바의 상대 전적은 2전 2승으로 사카리가 우위에 있다. 사카리가 부즈코바를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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