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남자 단식 5일차 리뷰 - 2022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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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un Kim

최종수정 2022.07.02.13:12기사입력 2022.07.02.13:12

노박 조코비치가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2년 윔블던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랜드 슬램 대회 윔블던 대회가 어느덧 5일차에 접어들었다. 예상치 못한 패배가 속출하고 있고, 긴장감이 더해져 테니스 팬들에게 큰 재미를 주고 있다.

조코비치가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조코비치가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Clive Brunskill

오늘 대회의 빅 매치 중 하나는 단연 조코비치의와 케츠마노비치의 경기였다.

조코비치는 현지시간 1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 코트에서 있었던 윔블던 대회 단식 3회전에서 1시간 50여분 만에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상대로 3-0(60-, 6-3, 6-4)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조코비치는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 선수와의 경기와 맞붙었고, 2회전에서는 호주의 타나시 코키나키스를 3-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3회전에서는 잔디코트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케츠마노비치를 제압했다. 

윔블던 우승 경력만 6번에 달하는 조코비치는, 이 대회 통산 82승, 윔블던 대회에서 24연승을 이어가며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톱 시드인 조코비치는 네덜란드의 반 리즈도벤과 8강 티켓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리즈도벤은 크레시와 함꼐 이번 윔블던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는데, 3라운드에서 1시간 40여분만에 니콜로즈 바실리시빌리로부터 3-0(6-4, 6-3, 6-4) 승리를 따내면서 기세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TP 250우승과 함께 그랜드 슬램에서도 16강에 올라 절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리즈도벤은 조코비치에게 어쩌면 첫번째 난관이 될 수도 있지만, 윔블던에서 조코비치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리즈도벤의 승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즈도벤이 예상을 깨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불리는 리즈도벤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불리는 리즈도벤Simon Stacpoole/Offside

한편, 또다른 다크호스로 거론되던 크레시는 3라운드에서 삭에게 패배를 하며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지고 있던 시점에 폭우로 인해 경기가 연기 되었고, 이는 크레시에게 분위기를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3세트를 승리했고 4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지만 결국 패배했다. 지난 1 라운드에서 알리아심을 잡으며 본인에게 오는 기대감에 화답하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100위권의 삭에 패배를 하며 이번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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