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다닐 메드베데프 vs 노박 조코비치 – 메드베데프 승(3.10)
메드베데프 - 더블폴트 7.5개 이상 (1.83)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이 오는 11일 오전 5시 (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본 경기는 SPOTV, SPOTV NOW,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2021년 US오픈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가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꺾고 2년 만에 US오픈 결승전에 올랐다. 메드베데프의 상대는 2021년 준우승 노박 조코비치로 개인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지만 어려울 전망이다.
많은 이들이 지난 윔블던 결승에 이어 알카라스와 조코비치 간의 메이저 타이틀 재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메드베데프가 이를 무산시켰다.
메드베데프는 준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7-6(3) 6-1 3-6 6-3으로 꺾고 통산 3번째 US오픈 결승에 올랐다.
첫 서브 성공률에서 82%를 기록한 메드베데프는 9번의 브레이크 위기에서 8번 방어에 성공하며 자신의 흐름을 지켜냈다.
이번 대회에서 3번 시드로 출전한 메드베데프는 2021년 US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만나, 6-4 6-4 6-4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9승 5패로 우세를 보인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그랜드슬램 23회 우승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메드베데프로서는 해볼 만하다는 평가이다.
이 둘은 올해 두 차례 맞대결을 가져 1승 1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올 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6-3 6-4로 승리했으며 이후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메드베데프가 6-4 6-4로 이기며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최근 8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중 세계 랭킹 30위 내 선수와의 대결은 8강 상대인 9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지난 3라운드에서 자국 동료인 라슬로 제레에게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메드베데프는 세계 랭킹 14위의 알렉스 드 미노와 8위 안드레이 루블레프에 이어 알카라스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US오픈에 강한 27세의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어려운 대진을 거쳐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준결승에서 서브에이스 10개 대비 더블폴트 11개를 범한 메드베데프는 이번 결승에서 7.5개 이상의 더블폴트를 범할 것으로 5/6의 배당이 주어졌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8강전에서 루블레프를 상대로 더블폴트 9개를 기록했으며, 2년 전 US오픈 결승전에서 9개를 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