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다닐 메드베데프 – 알카라스 언더 1.5세트 핸디캡 (1.57)
벤 쉘튼 vs 노박 조코비치 - 1세트 9.5게임 이상 (2.20)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이 오는 9일 오전 4시부터 (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다. 본 대회 주요 경기는 SPOTV, SPOTV NOW,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빅 2’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의 결승전을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준결승에서 2021년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를 만난다. 지난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6-3, 6-3, 6-3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24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미국의 유망주 벤 쉘튼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다닐 메드베데프 – 9월 9일 오전 8시 경기 예정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만 상대에게 내주며 준결승에 가볍게 올랐다. 지난 8강 알렉산더 즈베레프와의 8강전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메드베데프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카라스는 8강에서 다섯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모두 살렸고, 즈베레프를 6-3 6-2 6-4로 제압했다.
한편, 메드베데프는 8강전에서 같은 자국 동료인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압도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루블레프는 개인 통산 9번째 그랜드슬램 8강 도전에 나섰지만 다시 한번 실패했다.
메드베데프는 루블레프를 6-4, 6-3, 6-4로 물리쳤으나 득점 차이는 103-95에 불과했다. 브레이크 차이에서 승부가 났다. 루블레프는 13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5번(38%)을 득점으로 연결시킨 반면, 메드베데프는 19번의 기회에서 9번(47%)을 성공시켰다.
8강전에서 극심한 더위로 메디컬 타임 아웃을 두 번이나 요청한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35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며 남자 부문 1위를 기록했다.반면 알카라스는 단 11개에 불과했다. 알카라스에게는 어떠한 요인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는 지난 인디언웰스와 윔블던 4강에 이어 재회한다. 인디언웰스에서는 알카라스가 6-3, 6-2로 승리를 거뒀고, 윔블던 준결승전에서도 알카라스가 메드베데프를 3-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루블레프가 최소 2세트에서는 선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 쉘튼 vs 노박 조코비치 – 9월 9일 오전 4시 경기 예정
그랜드 슬램 24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오른 벤 쉘튼을 상대로 우세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강서브를 바탕으로 무섭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쉘튼이 홈그라운드의 응원까지 힘껏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지난 8강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만나 6-1 6-4 6-4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프리츠는 ‘천적’ 조코비치에 다시 한번 무너지며 상대 전적 8전 8패로 패전의 명예를 썼다.
올해 첫 ATP 투어에 나선 스무 살의 쉘튼은 자국 동료인 토미 폴과 프랜시스 티아포를 제치며 자신의 능력을 확인해 이번 경기에서도 에이스 게임을 보여줄 수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244km/h로 가장 빠른 서브를 기록한 쉘튼을 상대로 브레이크 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첫 세트에서 9.5게임 이상에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