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14일차 남자단식 결승 예측 및 테니스 베팅 팁

중계 일정

9월12일 아침 5시부터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 카를로스 알카라스, 캐스퍼 루드에 승 (1.5, -2.5핸디캡 1.67, 힐스) 

경기 미리보기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캐스퍼 루드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하며 나란히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알카라스는 결승전에 오르기 전 치른 3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그러나 올해 19세의 테니스 신성은 대회가 진행될수록 지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단단해진 폼으로 결승을 치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Frey/TPN

 이번 경기 승자는 누가 이기든지 모두 생애 최초 그랜드슬램 우승이 되며, 경기 직후 발표되는 세계 남자 단식 랭킹에서 새로운 세계 1위로 등극하게 된다. 

23세의 루드는 올해 6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아쉽게 패한 후 올해 두 번째 그랜드슬램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결승전 상대도 루드에게 트로피를 내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카라스는 올해 무섭게 성장하며 그랜드슬램 왕좌를 노려왔다. 클레이코트, 하드코트를 넘나들며 천재성을 입증한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US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10대 선수가 된다. 

이를 상대하는 루드는 최근 백핸드 그립을 바꾸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며 더욱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장착했으나, 어린 나이에 이미 ‘빅3’ 테니스 선수들의 강점이 고루 묻어나는 알카라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캐스퍼 루드Frey/TPN

알카라스는 결승 전 치른 3경기에서 마린 실리치, 야닉 시너, 프랜시스 티아포를 상대로 총 15세트를 치르며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티아포와의 4강에서 4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치며 74%의 퍼스트서브 성공율을 기록한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지친 기색없이 “경기를 몇시간을 하든 상관 없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한 바 있다. 

그의 코치인 전 세계 1위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는 일치감치 알카라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코치를 자처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많은 도박사들이 알카라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기에 베팅 관점에서 본다면 알카라스의 우승에는 기대값이 높지 않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세트로 이길 확률은 3.25, 4세트로는4.33으로, 경기 세트수 베팅을 고려하고 있다면 베팅금액의 3분의 2는 3-0 승리에, 나머지 3분의 1은  3-1 승리에 거는 것이 좋겠다. 2.5 핸디캡에 1.67의 베팅확률로 알카라스의 승리에 거는 것 또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알카라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지난해 마벨라오픈에서의 첫 번째 대결에서 알카라스가 6-2 6-4로 수월하게 이긴 뒤, 두 번째인 올해 3월 마이매미오픈에서도 7-5 6-4로 루드를 눌렀다.

마지막 맞대결 이후 두 선수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다. 그러나 두 선수의 세 번째 만남이 될 이번 결승전에서는 알카라스의 실력이 조금 더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