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 개인 통산 10번째 트로피 들어올릴까?

2023년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이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한다. 2년 만에 호주오픈에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개인 통산 9승을 기록했고, 주경기장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21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호주오픈 역대 최다 단식 우승자와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역대 최다 승리를 거둔 선수는 누구일까?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 남자단식 9회 우승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 직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이 막히고 추방됐다. 하지만 올해 호주 방역기준이 완화되면서 출전이 가능해진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10번째 호주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9회 우승으로 역대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이다. 마가렛 코트가 여자단식 11회 우승으로 남녀 통틀어 호주오픈 최다 단식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호주오픈의 상징, 레이버 아레나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자는?

세계 4대 테니스 경기장 중 하나인 35년 역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는 793명의 선수가 1819번의 경기를 치른 무대이다.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88회 경기를 가졌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107회 경기를 치뤄 93승 14패를 기록했다.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88회 경기를 치른 세레나 윌리엄스Matt King

90년대 최고 여자 테니스 선수로 꼽히는 모니카 셀레스는 이곳에서 34승 3패, 91.89% 승률로 가장 높은 승률을 올렸다. 노박 조코비치가 68승 7패 90.67%의 승률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살아있는 테니스 전설’ 안드레 아가시가 46승 5패 90.2%를 기록했다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최다 연승 기록은?

모니카 셀레스가 1991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사빈 해크를 상대로 6-0, 6-0 승리를 거둔 이후, 1999년 8강전까지 26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최다 연승을 기록한 선수는 단연코 노박 조코비치다. 2019년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미첼 크루거(미국)에 승리를 거둔 이후 현시점까지 21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본인이 기록한 22연승 기록에 단 1승을 남겨뒀다. 

로드 레이버 아레나 - 최다 연승 기록

로드 레이버 아레나 - 최다 승률 TOP 10 기록

로드 레이버 아레나 - 최다 승리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