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마스터스 2일차 예측 및 테니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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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11.01.02:02기사입력 2022.11.01.02:02

현지 시각 1일 프랑스 파리에선 남자프로테니스(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본선 이틀 차 경기들이 진행된다. 주목할 만한 경기들과 예상 결과를 정리했다.

보틱 판더잔츠휠프 VS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 예상 결과: 디미트로프 승

불가리아 출신인 디미트로프는 지난주 비엔나 무대에서 다시 최고 기량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1일 파리 마스터스 1회전에서 판더잔츠휠프를 누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디미트로프의 성적은 사실 기복이 분명했다. 부진할 때도 있지만, 감을 되찾을 땐 위협적이다.

물론 이번 경기가 실내에서 진행된다는 점은 판더잔츠휠프에겐 이점이다. 그러나 디미트로프 역시 최근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준결승전까지 진출한 상황이고, 이는 지난 4월 이래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디미트로프가 한 차례 더 승리의 기쁨을 맛볼 거란 관측이 나온다.

댄 에반스 VS 브랜든 나카시마 - 예상 결과: 나카시마 승

실내경기에서 경험은 때때로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테니스팬들은 이번 주 나카시마와의 대결에선 에반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출신인 에반스는 물론 좋은 기량을 보여줘 왔다. 파리 무대 개막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이지만, 나카시마는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치른 에반스와의 맞대결에서 7-6, 6-0 승리를 거둔 상대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일뿐더러 최근 성장세도 좋다. 

브랜든 나카시마브랜든 나카시마Eurasia Sport Images

이번 경기에선 샌디에이고 챔피언 출신인 나카시마가 에반스를 누를 가능성이 높다.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 VS 토미 폴 - 예상 결과: 폴 승

바우티스타 아굿은 올해 34살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엔 막강한 상대 폴을 마주한다.

바우티스타 아굿은 자신의 조금 더 풍부한 경험치가 폴을 누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폴 역시 지난 몇 시즌 새 주요 투어들을 누비며 만만치 않은 경험치를 쌓은 상태다. 바우티스타 아굿을 누르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게 됐을 수도 있다.

폴은 애틀란타와 몬트리올 마스터스, 히혼 오픈에서 매번 8강에 올랐다. 바우티스타 아굿이 최근 전보다 부쩍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스물다섯 살 미국 선수, 폴에게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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