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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vs 캐스퍼 루드 – 34.5게임 이상
오는 6월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한국시간 기준) 2023년 ATP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 경기가 오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본 경기는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노박 조코비치 vs 캐스퍼 루드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와 4위 캐스퍼 루드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6-3, 5-7, 6-1, 6-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프랑스 오픈 패권 탈환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이번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개인 통산 23번째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또한,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각각 최소 3번 이상 모두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된다.
조코비치를 비롯한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의 ‘빅 3 시대’가 저물고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 정상에 다시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고, 다음 달 열리는 윔블던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조코비치가 상대적으로 가장 약한 메이저 대회는 프랑스 오픈과 US 오픈이다. 하드코트 수비에서 정점을 보여주는 조코비치가 시즌 중반에 열리는 US오픈의 정규 지형인 하드 코트에서 남자 단식 타이틀을 3회만 획득한 것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클레이 최강자의 나달의 우위를 고려할 때, 조코비치는 클레이 코트에서 경기력을 거의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프랑스 오픈의 우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작년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로 2년 연속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라파엘 나달에 6-3, 6-3, 6-0으로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루드는 9일(현지시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6-3 6-4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루드는 작년 그랜드슬램에서 2회 준우승하며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올 시즌 초 출전한 5개 대회에서 8강 이상 오르지 못하며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지난 4월 ATP250 에스토릴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다.
작년에 이어 프랑스 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루드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상대 전적 4 전 전패를 기록 중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전 대결은 모두 3세트 매치였으며 그랜드슬램에서 5세트 대결은 처음이다.
하지만 지난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4세트를 이끈 카렌 하차노프보다 클레이 코트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최소 한 세트 이상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