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스포츠 베스트 베팅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노박 조코비치 : 알카라스 1.5게임 핸디캡 승 (1.80)
캐스퍼 루드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5세트 경기 (3.10)
오는 6월 9일 수요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기준) 2023년 ATP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가 오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본 경기는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vs 노박 조코비치 – 6월 9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기준)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인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대회 우승 배당률 1.73으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세계 랭킹 1위 알카라스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2시간 12분 만에 6-2, 6-1, 7-6<7-5>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알카라스의 4강 상대는 프랑스 오픈 2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맞대결을 갖는다. 작년 ATP 1000 마드리드 오픈 준결승에서 한차례 맞붙어 알카라스가 6-7, 7-5, 7-6으로 이겼다.
2022 US오픈 첫 메이저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빅 3’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선두주자로 꼽힌다.
한편, 세계 3위 노박 조코비치는 지난 7일에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를 3시간 38분 접전 끝에 4-6, 7-6<7-0>, 6-2, 6-4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통산 45번째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자신의 2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라이벌 나파엘 나달을 제치고 이 부문 최다 1위 기록을 가지게 된다.
알카라스는 이번 프랑스 오픈 4강까지 2라운드 상대인 타로 다니엘에게 단 한 세트만 내주었고, 이어 데니스 샤포발로프, 로렌초 무세티,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번 시드의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에서 이미 2회(2016, 2021)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8강, 2021년 준결승에서는 나달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전 세계 랭킹 1위의 조코비치도 하드코트나 잔디 코트에 비해 클레이코트에선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알카라스의 결승 진출 배당률은 1.50로, 승리에 필요한 3세트 중 적어도 2세트를 우세한 방식으로 이길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따라서, 1.80의 배당률로 조코비치와의 매치에서 1.5 게임 핸디캡에 베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캐스퍼 루드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 6월 1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기준)
작년 준우승자 캐스퍼 루드가 프랑스 오픈 8강에서 2년 연속으로 홀거 루네를 탈락시키며 준결승에 올랐다. 루드의 준결승 상대는 루드와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알렉산더 즈베레프다.
상대 전적은 즈베레프가 루드에 2승 1패로 앞서지만, 모두 하드코트 대결로 클레이 코트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서 나달에 완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루드는 지난 US오픈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다. 루드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르기까지 상대에게 3세트를 내줬다.
한편, 즈베레프는 작년 대회 준결승에서 나달과 맞붙던 중 2세트에서 발목을 다쳐 우승 도전을 멈췄다. 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즈베레프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불참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 2세트만 상대에게 내주며 4강까지 오르는 건재를 과시했다.
즈베레프는 루드 수준의 경기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긴 랠리에서 자신감을 보여왔기 때문에 5 세트 승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