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투어 과달라하라 오픈 2 라운드의 주목해야 할 경기와 승부 예측을 정리했다.
다니엘 콜린스 VS 캐롤라인 돌레하이드 – 콜린스 승
세계 랭킹 16위 다니엘 콜린스(미국)는 지난주 샌디에이고 오픈 도나 베키치와의 준결승에서 우천 지연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받으며 패했다. 콜린스는 US오픈과 샌디에이고 오픈에서 16강과 4강에 오르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콜린스는 지난 호주 오픈에 이어 캐롤라인 돌레하이드(175위∙미국)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은 콜린스가 돌레하이드에 4승 1패로 우세하다.
안나 칼린스카야 VS 바보라 크레치코바 – 크레치코바 승
세계 랭킹 17위 바보라 크레치코바(체코)는 시즌 초반 코로나 양성으로 대회에 불참하며 부진했던 전반기 시즌을 만회했다. 그러나, 지난 탈린 오픈과 WTA 오스트라바에서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경기력을 되찾았다.
안나 칼린스카야(러시아)는 지난 9월에 랭킹 51위까지 오른 뒤 현재 73위에 위치했다. 케이티 맥널리(미국)와 함께 상트 페테부르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칼린스카야는 지난 시티 오픈에서 맥널리와 다시 복식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칼린스카야의 여자 단식 최고 기록은 올해 시티 오픈 8강, 작년 WTA 250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준결승이다.
본 경기에서 크레치코바가 칼린스카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매디슨 키스 VS 마그다 리네트 - 키스 승
시드 13번 매디슨 키스(미국)은 올해 28승 18패을 기록하며 현재 세계 랭킹 15위에 위치했다. 키스는 올해 초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 타이틀을 획득하고 이어 호주 오픈과 신시내티 오픈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주 샌디에이고 오픈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를 제치고 8강에 오른 키스가 과달라하라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랭킹 57위 마그다 리네트(폴란드)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올해 기록은 34승 27패로 ITF 코제르키 오픈과 WTA 첸나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 복식에서도 WTA 100 찰스턴과 WTA 이스트본에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리네트는 이후 자스민 오픈과 위너스 오픈에서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 신유 왕에게 첫 라운드에서 패배를 당했다.
둘 중 어느 쪽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키스가 리네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