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WTA 윔블던 여자단식 7월 6일 미리보기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vs 마케타 본드루소바 - 쿠데르메토바 승 (1.73)

레일라 페르난데스 vs 캐롤라인 가르시아 - 가르시아 승 & 19.5 게임 이상 (2.0)

2023년 WTA 윔블던 여자단식 7월 6일 경기가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SPOTV, SPOTV ON, SPOTV NOW, SPOTV ASIA에서 생중계된다. 

연이어 내린 비로 인해 올해 윔블던 대회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가운데 날씨가 개선되면 사흘 동안 지연된 경기가 다시 시작되어 관중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대회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윔블던 대회는 개막 이후 현재 세 번의 경기가 지연됐고, 이로 인해 몇 개의 2회전 경기들은 7월 6일 오후로 연기되었다.

한편, 많은 주목을 끌고 있는 캐롤라인 가르시아와 레일라 페르난데스의 맞대결은 쇼 코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마케타 본드루소바의 경기 역시 흥미로울 것으로 점쳐지며, 4번 시드인 제시카 페굴라는 스페인 출신의 크리스티나 북샤와의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vs 마케타 본드루소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잔디 코트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보였으며, 지난달 덴보스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를 상대로 준우승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러시아 출신의 12번 시드인 쿠데르메토바는 베를린 대회에서도 8강 진출을 이뤘고, 알렉산드로바와의 재대결을 취소하기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세계 랭킹 2위인 아리나 사바렌카와 16강전에서는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를린에서의 중도 하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올해 윔블던 1회전 상대인 카이아 카네피에게 한 번도 서브 게임을 뺏기지 않았고 7-6, 6-4으로 이겼다.

2019년 프랑스 오픈에서 애슐리 바티를 상대로 준우승을 거머쥔 체코 출신의 마케타 본드루소바는 2회전에서 쿠데르메토바에게 힘든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계 랭킹 42위의 본드루소바는 잔디 코트에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이전 윔블던 대회에서 2회전을 통과한 적이 없다.

윔블던 대회 넷째 날 경기에 나서는 캐롤라인 가르시아Mike Hewitt

레일라 페르난데스 vs 캐롤라인 가르시아

프랑스 출신의 세계 랭킹 4위인 캐롤라인 가르시아는 2021년 US 오픈 준우승자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와 맞붙는다. 가르시아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기는 올해 두 선수의 세 번째 대결이며, 가르시아가 두 차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녀는 1월 호주 오픈에서 7-6, 7-5로 승리했고 3월 인디언웰스에서는 3세트 접전 끝에 이겼다.

오는 경기에서도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가르시아는 1회전에서 케이티 볼리네츠를 손쉽게 6-4, 6-3로 격파하며 3회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초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2022년 초부터 톱 10 선수들과의 치른 6차례의 대결 모두 패배했다. 하지만 그녀는 순순히 승리를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