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두 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에 해당하는 프랑스 오픈 대회가 일요일 아침 파리에서 시작된다. 최고의 경기력은 갖춘 여자 선수들이 2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이가 시비옹테크를 밟고 올라 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클레이 코트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그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엘레나 리바키나와 아리나 사발렌카가 지난 10개월 동안 그랜드 슬램 단식 챔피언 반열에 오르면서 여자 테니스는 새로운 빅3의 모습을 드러냈다.여자 테니스 경기에서 각 선수들의 재능을 고려할 때 조금 이른 예측이 될 수 있으나 올 해 그랜드 슬램 두 번째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와 사발렌카, 리바키나가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세 명은 현재 4개의 슬램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와 US 오픈 챔피언을 자리에 올랐으며 리바키나는 윔블던 챔피언에, 사발렌카는 호주 오픈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해 파리에서 시비옹테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코코 가우프처럼 예상밖에 선수가 상황을 뒤집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대회명 | 2023년 WTA 프랑스 오픈 단식 (롤랑 가로스) |
대회장소 |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스 |
대회일정 |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 2023년 6월 11일 일요일(현지시간 기준) |
중계정보 | tvN Sports 생중계 |
배당률 | 이가 시비옹테크 (1.83), 아리나 사발렌카(6.0), 엘레나 리바키나(7.0), 엘레나 오스타펜코 (21.0),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26.0), 온스 자베르 (29.0), 코코 가우프(34.0), 제시카 페굴라(34.0), 마케타 본드루소바 (34.0),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41.0), 마리아 사카리 (41.0), 캐롤라인 가르시아 (51.0), 다리아 카사트키나(51.0), 정친원 (51.0), 벨린다 벤치치 (67.0),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 (67.0),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81.0), 아나스타샤 포타포바 (81.0), 루드밀라 삼소노바 (81.0), 안헬리나 칼리니나 (101.0), 매디슨 키스 (101.0), 페트라 크비토바 (101.0), 카롤리나 무초바 (101.0), 빅토리아 아자렌카 (126.0), 소라나 크르스테아 (126.0) |
이가 시비옹테크 우승 확률 1.83
이가 시비옹테크는 세계 1위라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오는 프랑스 오픈 경기에서 챔피언 자리를 수성하면서 그녀의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녀는 최고의 위치에서 현재 4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 중 2개(프랑스 오픈, US 오픈)를 보유하고 있다. 엘레나 리바키나와 아리나 사발렌카가 그녀의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시비옹테크와의 클레이 코드 경기에서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즌 초반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실내 주요 클레이 대회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이후 마드리드에서 사발렌카에게 패배했고, 로마에서 치른 8강전에서 리바키나에게 패배하기 직전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시비옹테크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프랑스 오픈 대회를 앞두고 양호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그녀는 오는 2주간의 경기에서 압박감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지가 중요 키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시비옹테크는 지난 3년 동안 2번을 프랑스 오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놓았으며 오는 경기에서도 그녀의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로마에서의 조기 탈락은 시비옹테크에게 파리 대회를 앞두고 많은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과거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올랐을 때 그녀는 엄청난 기량을 뽐냈고, 올해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수 스포츠 팁
몇 명의 선수들(리바키나, 사발렌카, 가우프)은 이가 시비옹테크의 1위 자리를 빼앗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세계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그녀가 가장 선호하는 프랑스 오픈 대회에서 왕관을 내주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친원 우승 확률 51.0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20살의 중국 출신 정친원은 다가오는 미래에 그랜드 슬램 챔피언으로 등극할 만큼 실력이 출중해 보인다. 그녀는 중국 최초의 슬램 단식 영웅인 리 나보다 훨씬 더 빠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친원은 테니스 경기를 위한 실력과 담대함을 모두 갖춘 상태다. 그녀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재능 있는 동료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둘 때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정상에 가까워진 실력을 자랑했다.
2월에 아부다비에서 열린 하드 코트 경기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정친원은 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경기장에서 열린 클레이 코트 경기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와 8강전을 치르며 자신의 경력 중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친원이 최상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코트가 어떤 곳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그녀는 어느 환경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녀는 느린 코트와 하드 코트 모두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경험 부족은 정친원에게 약점이 될 수 있지만, 프랑스 오픈은 재능 있는 신인들이 경력에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에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수 스포츠 팁
많은 중국 선수들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부상을 당하면서 정친원은 리 나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 될 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빛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정친원은 느린 클레이 코트와 빠른 하드 코트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코 가우프 우승 확률 34.0
2022년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한 코코 가우프는 그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녀는 결승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에게 패했지만 이는 그녀가 취약했던 코트에서의 경기였기 때문에 어림 짐작이 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코 가우프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6연승을 거두며 엄청난 성과를 남겼다.
올해 남은 세 개의 그랜드 슬램 대회 중 윔블던과 US 오픈에서 가우프가 단식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 높아 보이지만, 오는 2주 동안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그녀가 첫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는 빅3가 미끄러질 경우 코코 가우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프랑스 오픈에서 가우프는 레베카 마리노, 알리슨 반 우이트반크, 카이아 카네피, 엘리세 메르텐스, 슬론 스티븐스, 마르티나 트레비산을 연속해서 스트레이트 세트로 격파했다. 따라서 오는 대회에서도 그녀가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가우프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대회에서 과거에 '예선전 패배→2회전 패배→4회전 패배→준우승'을 기록하며 매우 인상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고수 스포츠 팁
코코 가우프는 최근 여자 테니스 빅3에는 속하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번째 그랜드 슬램 단식 챔피언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 출신의 그녀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으며, 클레이 코트가 그녀의 가장 취약한 부분일지라도 오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