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데이비스컵 출격...조코비치의 세르비아 상대로 본선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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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e Im

최종수정 2023.09.11.22:33기사입력 2023.09.11.22:33

사상 최초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테니스 남자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세르비아, 체코, 스페인 순으로 맞붙는다.

테니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가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대회명: 데이비스 컵 본선 조별리그

대회 일정: 2023년 9월 12일~17일(현지시간 기준)

코트 성격: 하드코트

A조: 캐나다(1위), 이탈리아(6위), 스웨덴(12위), 칠레(17위)

B조: 호주(3위), 영국(7위), 프랑스(11위), 스위스(20위)

C조: 대한민국(15위), 스페인 (2위), 세르비아 (8위), 체코(13위)

D조: 크로아티아(4위), 네덜란드(9위), 미국(10위), 핀란드(21위)

결선(토너먼트) 

일정: 2023년 11월 21일~26일

장소: 스페인 말라가, 마르틴 카르페타 스포츠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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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진출한 16개국은 4개의 조로 나뉘어 이탈리아 볼로냐(A조), 영국 맨체스터(B조), 스페인 발렌시아(C조), 크로아티아 스플리트(D조)에서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는 2단식 1복식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식은 각 팀에서 선정한 두 선수 중 하위 랭커들끼리, 두 번째 단식은 상위 랭커들끼리 대결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은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속한 C조의 경기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9월 12일 세르비아를 시작으로 14일 체코, 17일 스페인과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국가별 역대 전적은 스페인 2패, 세르비아 1패이며 체코와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2월 벨기에를 상대로 3승 2패로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행 명단에 올랐다.

권순우(당진시청)를 비롯해 남지성(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 정윤성(의정부시청), 홍성찬(세종시청)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세르비아와 첫 C조 경기를 치른다. 이어 14일에는 체코, 17일에는 스페인과 차례로 대결한다. 

데이비스컵 본선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대한민국 테니스 대표팀데이비스컵 본선을 확정짓고 기뻐하는 대한민국 테니스 대표팀JUNG YEON-JE

세르비아는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노박 조코비치를 포함해, 라슬로 제레, 미오미르 케츠마노 비치, 두산 라요비치, 니콜라 카치치 등이 출격한다.

체코는 이리 레헤츠카, 토마시 마하치, 야쿠프 멘시크, 아담 파블라세크로 구성됐다. 스페인 명단에는 올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올라 있었지만 US오픈 준결승 탈락 후 컨디션 난조로 불참을 선언했다. 알카라스가 빠졌지만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 마르셀 그라노예르스, 알베르트 라모스비놀라스, 베르나베 사파타 미라예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금까지 데이비스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2년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과 한 조를 이뤘으나 3전 전패를 기록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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