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2024 호주오픈 대회 2일차 미리보기 – 2024년 1월 15일

경기일정 : 2024년 1월 15일(한국시간 기준) 호주 맬버른, 맬버른 파크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캐롤라인 가르시아 vs 오사카 나오미 – 오사카 승

마그달레나 프레흐 vs 다리아 사빌 – 사빌 승

케일라 데이 vs 빅토리야 토모바 – 데이 승

오는 15일(한국시간 기준) 호주 맬버른 파크에서 2024시즌 호주오픈 대회 2일차 경기가 열린다. 본 대회는 티빙이 tvN SPORTS와 함께 독점 생중계한다.

캐롤라인 가르시아 vs 오사카 나오미

임신과 출산으로 코트를 떠났던 오사카 나오미가 복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출신의 에이스 오사카와 캐롤라인 가르시아는 별다른 배팅 차이가 없지만 26세에 4번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을 달성한 오사카는 오는 경기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상태다. 그녀는 2019년과 2021년에 맬버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자신보다 낮은 랭킹의 상대와 맞붙어 3세트까지 경기를 진행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기 때문에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달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에서 오사카는 타마라 코르파치를 상대로 6-3, 7-6으로 이겼으며 이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에게 3-6, 7-6, 6-4로 패배했다. 그러나 피트 샘프라스와 로저 페더러의 전(前) 코치이자 테니스계의 거장 폴 아나코네는 오사카에 대해 "그녀는 몇 일만 더 연습하면 좋은 컨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흥미를 돋우었다.

2024 호주오픈 대회 2일차 경기에 나서는 다리아 사빌Steve Bell

마그달레나 프레흐 vs 다리아 사빌

지난 주에 다리아 사빌은 호바트 인터내셔널 준결승전에서 엘리제 메르텐스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호주 국적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참여하는 메이저 대회 첫 경기에서 사빌은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녀의 상대인 폴란드 출신 마그달레나 프레흐는 점진적으로 경기력이 개선되고 있지만, 사빌은 결혼 전 다리아 가브릴로바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훌륭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빌은 파워 부족이라는 단점이 항상 꼬리표처럼 붙어 있었지만 다양하고 뛰어난 스킬로 그녀의 부족함을 메워왔다. 전보다 자신감을 키운 그녀는 여러 상황을 잘 조절해 손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케일라 데이 vs 빅토리야 토모바

빅토리야 토모바는 미국 출신의 케일라 데이와 어렵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그녀가 최상급의 기량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데이가 승리를 거두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

데이는 지난 2016년 미국 오픈 주니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24세의 캘리포니아 출신의 그녀는 아직 본 투어에서 이름을 알리진 못했지만 오는 첫 경기에서 자신의 재능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두 선수는 지난 주 호바트 예선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는데, 토모바는 한 세트에서 뒤지는 상황에서 3-6, 6-0, 6-3으로 역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데이는 체력 면에서 더 강해졌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오는 두 번째 맞대결에서 그녀의 승리 베팅 옵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