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WTA 신시내티오픈 4일차 예측 및 테니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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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18.17:11기사입력 2022.08.19.02:11

경기 일정

-온스 자베르 VS 페트라 크비토바
한국시간 18일 자정 예정

-야닉 시너 VS 펠릭스 오제알리아심
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 예정

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최고의 베팅 옵션

-자베르, 크비토바에 승(1.8, 베트365·힐스)
-시너, 오제알리아심에 승(1.73, 베트프레드·베트365)

경기 미리보기

자베르와 크비토바의 경기력을 보면 얼핏 막상막하로 보이지만, 도박사들의 전망은 자베르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한다.

튀니지 출신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랭킹 5위에 위치한 자베르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롤랑가로스에선 폴란드의 마그다 리네트에게 패해 1회전에서 짐을 쌌다. 

그러나 이어진 윔블던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당시 그는 엘레나 리바키나와 맞붙어 1세트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후의 성적은 또 들쑥날쑥하다. 이달 초 실리콘밸리 클래식에선 8강에 올랐고, 지난주 캐나다 내셔널뱅크오픈에선 중국의 정친원에게 1회전에서 졌다. 이번 대회에선 케이티 맥널리를 누르고 16강에 올라왔다. 

올해 27살인 자베르는 올 시즌 타이틀만 두 개를 따냈고, 준우승은 세 번을 기록했다. 올해 치른 49경기 중에선 37차례 이겼다.

온스 자베르온스 자베르Matthew Stockman

그런가 하면 체코 출신으로 세계 랭킹 28위를 달리고 있는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질 타히만, 루마니아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를 각각 세트스코어 2-1, 2-0으로 누르고 여자 단식 최후의 16인이 됐다.

그러나 앞서 내셔널뱅크 오픈에서는 1회전 64강전에서 앨리슨 리스케에게 지며 일찌감치 탈락했고, 윔블던에서는 파울라 바도사에게 2-0으로 완패하며 3회전에서 내려왔다. 롤랑가로스에서도 2회전에서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 흐름은 좋지만, 자베르를 상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예측이다.

다만 마냥 자베르에게 쉬운 경기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베르는 유독 하드 코트에서 힘을 못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대회의 무대도 하드 코트다.

야닉 시너야닉 시너Matthew Stockman

한편, 남자 경기에선 ‘젊은 피’ 야닉 시너와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의 맞대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2001년생인 시너는 이번 대회에 10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그는 지난 윔블던 8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했다. 많은 이들은 시너의 완패를 예상했지만, 시너는 세계 최강자를 상대로 첫 두 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후반 기세에 눌려 3-2,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이 됐다.

캐나다 출신 펠릭스 오제알리아심도 만만찮은 상대다. 시너와의 맞대결 전적도 오제알리아심이 1-0으로 앞선다.

오제알리아심은 올시즌 로테르담 ABN AMRO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컵을 따냈고, 홈경기였던 지난주 내셔널뱅크 오픈 16강전에선 영국의 캐머런 노리를 눌렀다. 그러나 이어진 8강전에선 캐스퍼 루드에 2-0 완패를 당했다. 

특히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경기만 두고 보면, 오제알리아심의 승률은 50%에 지나지 않는다. 시너는 75% 수준이다.

게다가 시너는 하드 코트에 강한 편이다. 그가 따낸 타이틀 6개 중 5개가 하드 코트에서 얻어낸 것들이다.

시너는 올시즌 치른 47경기 중에선 37경기에서 이겼고, 올해 8강에 진출한 것만 다섯 차례다. 이번 경기에서도 오제알리아심을 누를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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