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ATP & WTA 신시내티 오픈 8강 미리보기 - 2024년 8월 18일

경기일정: 2024년 8월 18일 오전 2시 (한국시각)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시너 2-0 승(1.8), 삼소노바 승 

오는 8월 18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 린드너 파밀리 테니스 센터에서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8강전이 열린다. 본 대회 남자단식 주요 경기는 SPOTV Prime2와 SPOTV Golf & Health에서 여자단식 주요 경기는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야닉 시너 vs 안드레이 루블료프

루블료프는 지난주 몬트리올에서 시너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오는 신시내티 오픈 8강전 맞대결 결과는 매우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너는 올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놀라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호주오픈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이뤄냈고, 캐나다에서의 부진한 성적은 한 달간의 휴식 후 생긴 경기감각 부족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과로 보인다.

시너는 신시내티 첫 경기에서 재능 있는 알렉스 미켈센을 물리쳤고, 3라운드에서는 조던 톰프슨이 기권하면서 8강에 직행했다. 몬트리올 결승까지 올라갔다가 알렉세이 포피린에게 패한 루블료프보다 더 체력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6세의 세계 랭킹 6위 루블료프는 계속해서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9일 동안 7경기를 치러 체력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에이스 시너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루블료프는 시너의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너는 루블료프와의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승리했으며, 그 중 4경기는 스트레이트 승이었다. 따라서 이번 8강에서는 시너가 루블료프에 지난주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리나 사발렌카Robert Prange

루드밀라 삼소노바 vs 아리아나 사발렌카

여자단식에서는 루드밀라 삼소노바가 아리나 사발렌카와의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삼소노바는 사발렌카와의 세 번의 맞대결 중 2승 1패로 우위를 보인다. 모두 하드코트에서 치러졌으며 여기에는 지난 시즌 캐나다에서의 승리도 포함된다. 삼소노바는 신시내티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왕신유, 마그다 리네트, 엘리나 아바네시안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부상으로 윔블던을 불참했고, WTA 투어에 복귀한 이후에도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워싱턴 오픈에서 마리 부즈코바에게, 토론토에서는 아만다 아니시모바에게 패했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이 향상되겠지만, 사발렌카는 과거에 삼소노바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번 8강전에서도 삼소노바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